BGF리테일, 식품제조 라인업 강화로 경쟁력 확대
BGF리테일, 식품제조 라인업 강화로 경쟁력 확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0 11:11
  • 최종수정 2021.11.1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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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BGF리테일이 식품제조 라인업 강화로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9.3% 상승한 1조8365억원, 695억원이라고 전했다. 

BGF리테일 CI
BGF리테일 CI

3분기 실적의 주된 원인은 신규점 출점 효과가 지속되었고 재난지원금 효과와 상품믹스에 따른 마진율 개선, 동일점포 성장세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제한되었는데 재고자산 축소 및 본부임차 및 신가맹형태 비중 증가에 따른 가맹점 수익성 하락이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식품제조 라인업을 강화다. 기존 지역거점 중심에서 품목 전문형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BGF푸드의 센트럴키친(CK·중앙집중조리시스템) 효과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품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정간편식(HMR) 및 신선식품(FF) 제조라인을 확대하는 것으로 품목군 확대 및 공급비중 증가를 전략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BGF리테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남 연구원은 "품목전문형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식품군의 본질적인 경쟁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식품군 품질의 균일화를 이룰 수 있고, 독자적 상품군 공급 등을 통한 집객력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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