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샘이 내년 착공 증가에 따른 인테리어 판매 증가로 B2B 실적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10일 내년은 한샘의 매장 확장에 따른 인테리어 실적(B2C)의 증가와 주택착공 증가에 따른 특판(B2B)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한샘의 장기적 투자포인트인 매출 규모 확대 방향성은 계속되고 있고, 인테리어 부문에서 대형 쇼룸 확장(거점 확장)을 통한 매장 인프라 확장 및 점유율 확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실제로 대형쇼룸의 경우 1분기 27개에서 3분기 32개로 증가했으며, 대리점의 경우 1분기 565개에서 3분기 669개로 증가했다. 대형쇼룸은 올해 연말까지 37개, 내년 50개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침투 전략에 따른 매출액 증가는 이익 레버리지 상승 효과 또한 기대해볼 수 있다"며 "B2B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한샘 인수 관련 절차가 모두 공개된 이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이벤트 종료 이슈와 더불어 투자자에 대한 우려가 다소 존재한다고 판단한다"면서도 "IMM이 자사주를 고려하더라도 40%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한 이유는 내년부터 전국 아파트에서 매년 35만호가구 이상 노후화가 발생하고, 노후화 주택 적체가 심화되는 시기에서 한샘은 현재 매장 확장(출점)을 통한 점유율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