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높은 기저효과로 부진한 3분기 실적
롯데하이마트, 높은 기저효과로 부진한 3분기 실적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08 12:03
  • 최종수정 2021.11.0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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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조403억원,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50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 CI
롯데하이마트 CI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3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대형가전 으뜸효율가전 환급 사업 등의 호재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좋았던 높은 기저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적지 않았으며, 이점이 올해 4분기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다만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가전 수요 확대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8개(로드샵 3개, 삽인샵 15개)의 점포 축소에 이어 올해에도 22개(로드샵 18개, 삽인샵 4개) 매장을 축소할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롯데하이마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 연구원은 "점당 매출액은 점포 다변화를 통해 개선될 것이지만, 평균 점포수 감소에 따라 매출 증가세는 강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성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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