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지속되는 성장과 사업 다각화
코웰패션, 지속되는 성장과 사업 다각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08 11:48
  • 최종수정 2021.11.0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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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웰패션이 패션, 택배 부문까지 사업 다각화로 성장이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8일 코웰패션에 대해 패션 부문이 글로벌 브랜드 협업 기반의 견고한 지배력으로 시장 성장을 상회하고 있고, 택배 부문은 로젠택배 인수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웰패션 판매 주요 브랜드.
코웰패션 판매 주요 브랜드.

코웰패션 주요 사업 부문은 패션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사 매출 비중 90.7%를 차지한다. 주요 매출 채널은 홈쇼핑과 이커머스로 상반기 누적기준 96%를 차지한다. 

코웰패션의 패션사업부 매출은 지난 3년간 평균 13.7% 속도로 성장하며 국내 온라인 의복 시장 3년 평균 성장률 8.5%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주요 채널인 홈쇼핑에서 보유한 시장 지배력과 협상력에 기반한다. 

황병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 브랜드 협업에 기반해 언더웨어와 레포츠/패션 부문 브랜드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커머스 시장은 오는 24년까지 매년 평균 14.5%의 성장이 전망되고, 상승세가 패션 부문의 견고한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코웰패션은 이번 로젠택배 인수를 통해 제품 기획-생산-판매-배송의 전 프로세스를 직접 수행하는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서플라이 체인 구축의 핵심은 D2C 역량 강화다. 직접 배송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 자사몰의 데이터베이스와 로젠택배의 IT 인프라와의 융합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 

코웰패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코웰패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황 연구원은 "코웰패션 주요 유통 채널이 홈쇼핑, 이커머스와 같은 비대면 유통 채널인데 로젠택배는 전체 물동량 85%가 E커머스 채널에서 발생하고 취급 물량의 약 75%가 중소형 화주로 구성되어있는 B2C 물류 서비스에 특화된 기업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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