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주가 상승 기대
GS리테일,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주가 상승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08 11:38
  • 최종수정 2021.11.0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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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GS리테일이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편의점 업황이 개선되면서 주가의 상승 여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8일 GS리테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7254억원,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1025억원이라고 전했다.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으나,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GS리테일 CI
GS리테일 CI

편의점은 부진한 기존점성장률과 판촉비, 물류비 등 비용 상승 요인에 따라서 또 다시 감익됐다. 다만 수퍼의 수익성이 비교적 선방했다. 

또 합병과정에서 홈쇼핑 염가매수차익 및 홈쇼핑 투자자산 재평가 등이 영업 외 이익으로 반영되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결국 중요한 것은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 실적"이라며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유흥가, 오피스, 학교 등의 부진했던 상권 회복으로 편의점 업황은 4분기부터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갭이 벌어진 것은 결국 편의점에서의 기존점 성장률 차이에 기인한다"며 "점포 입지의 경우 유흥가, 오피스 상권 등이 밀집한 수도권 점포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트래픽 감소의 영향이 더 컸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GS리테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 때문에 11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라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던 기존점 성장률의 갭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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