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목표가↑…“OLED·전지박 고성장 기대”
솔루스첨단소재, 목표가↑…“OLED·전지박 고성장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08 15:59
  • 최종수정 2021.11.0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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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솔루스첨단소재의 OLED 소재와 전지박 부문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동사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전지박 2공장에 대한 신규 수주 확보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2022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전지박 2공장 Capa는 1.8만톤(t) 규모로 1공장 대비 50% 많다. 정 연구원은 “과거 동사의 전지박 1공장 가동 시점 1~1.5년 이전에 LG화학, SK온 등과 장기 공급 계약이 선제적으로 체결됐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연내 2공장에 대한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금액 기준으로는 연간 약 3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 내 신규 공장 착공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증설이 예고된 북미 공장 Capa는 최대 6만톤 규모일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포함한 동사의 전지박 생산량은 2021년 1.2만톤에서 15만톤까지 확대되며 전지박 시장 내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역시 전지박 부문 흑자전환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전지박 부문은 생산수율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적자폭이 꾸준히 축소되고 있으며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수익성이 높은 첨단소재(OLED)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신제품, 갤럭시 폴더블폰 등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향 중소형 OLED 패널 공급 증가와 더불어 대면적 QD-OLED 패널 양산 본격화, LG 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 확대로 동사의 OLED 소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익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2년 동사 실적은 매출액 7103억원(YoY +67%), 영업이익 1026억원(YoY +23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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