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목표가↑…“성장성 가속화 전망”
현대오토에버, 목표가↑…“성장성 가속화 전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08 15:59
  • 최종수정 2021.11.0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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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현대오토에버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오토에버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 확장하면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 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함으로써 IT 서비스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향후 성장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우선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개발·배포·운영의 일원화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차량 SW 플랫폼으로 모빌진을 내놓았는데, 모빌진은 차량 제어의 기본 프로세서에 적용되는 운영체제(OS)다. 이와 같은 동사의 차량 SW 플랫폼인 모빌진을 전 도메인(PT 전동화, 샤시, 바디 등)에 확대하고, 오는 2024년 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무엇보다 이달 출시하는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GV60에 OTA(Over The Air)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GV60은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추가로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자-완성차-서비스 간 연결을 지원하고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통합이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합 운영하여 다양한 접점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하여 사업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클라우드(서버)는 데이터분석, 개인화, 외부서비스 연동개발 등 고성능 로직처리와 같은 정보계 역할이 가능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차량 연동서비스 개발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OTA(Over The Air), 클라우드 기반 차량 연동서비스 등을 포함한 플랫폼 역할 및 각종 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동사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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