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브런치] 삼성전자·하이닉스 불확실성 해소되나…美에 반도체정보 곧 제출 외 경제금융뉴스
[1108브런치] 삼성전자·하이닉스 불확실성 해소되나…美에 반도체정보 곧 제출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1.08 10:13
  • 최종수정 2021.11.08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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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8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삼전 하이닉스 불확실성 해소되나…美에 반도체정보 곧 제출

미국 정부가 주요 기업에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정보 제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자료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7일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홈페이지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과 대학 등 유관 기관 57여 곳이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TSMC를 비롯해 미국 마이크론, 이스라엘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 등이 자료를 냈습니다. 해당 기업들이 구체적인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내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은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도 비슷한 수준의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 "車반도체 공급난 내후년까지 지속…한국, 중장기적으로 대비해야"

작년 말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내후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업계와 손잡고,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8일 공개한 '차량 반도체 수급난 현황 진단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지만, 포드·폭스바겐 등 자동차업체들은 이 같은 품귀현상이 내년 상반기에서 내후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현대차, 내년 日 재진출 검토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와 수소전기자동차(FCEV)를 기반으로 이르면 내년 일본 시장 재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5일 경제 주간지 니혼게이자이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일본 시장 재진입에 관련해 “신중하게 최종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시장 상황 등 외부 환경과 회사 내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13년 만에 다시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2001년 일본에 진출한 현대차는 2009년 승용차 부문에서 철수한 바 있습니다. 

▲ 카뱅·크래프톤·SKIET, 보호예수 해제물량 11조 터질까

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뱅크·크래프톤의 보호예수 물량이 이번주 풀립니다. 세 종목에서 해제되는 기관 투자자 보유 주식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8조원 등 11조원을 넘습니다. 7일 금융감독시스템 등에 따르면 오는 8일 카카오뱅크의 3개월 보호 예수가 해제됩니다. 카카오뱅크의 3개월 의무확약 물량은 506만8543주로 전체 상장 주식(4억7510만237주)의 1.1% 수준입니다. 크래프톤과 SKIET는 각각 오는 10일과 11일에 보호예수 물량이 풀립니다. 시장에 적잖은 물량이 쏟아질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삼성물산, 석탄거래 끊은지 1년…태양광·바이오매스로 몸집 키웠다

‘탈(脫)석탄’을 선언한 삼성물산이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미국에 910㎿, 캐나다에 21㎿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추진 중 입니다. 700㎿ 규모의 텍사스 발전소는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삼성물산은 업계 최초로 탈석탄 방침을 발표했으며 투자나 시공, 트레이딩 등 석탄과 관련된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 공정위, 두산엔진 발주 운송 입찰 담합 적발…세중 등 과징금 49억

공정거래위원회는 8년간 두산엔진이 실시한 중량물 운송 입찰에서 담합한 세중 등 3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9억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세중, 동방 및 세방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엔진이 매년 실시한 운영업무 입찰에 참여하면서 미리 낙찰예정사와 들러리사를 정했고, 이러한 합의가 실현되도록 투찰가격 등을 공동으로 정했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운송 입찰시장에서의 담합을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엄중 제재할 계획입니다.

▲ 요소수 생산중단 임박에 철강도 비상···포스코 출하방식 조정 나서

포스코가 운송사의 운행 차질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내수 출하방식을 조정키로 했습니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일부 고객사들에 요소수 사태와 관련해 "이달엔 제품의 제철소 내 이송과 수출재 이송에 집중하는 배차 운용계획을 수립했다"는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포스코가 배차 계획까지 고객사들과 공유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란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 40조 폴란드 원전 사업…산업부·한수원, 출사표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약 40조원 규모의 폴란드 원자력발전 구축 사업에 본격 출사표를 던집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한수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폴란드 원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폴란드 정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함께 폴란드를 방문해 피오트르 나임스키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와 면담하며 폴란드 원전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첫날 160억 '역대급 매출'…엔씨소프트, 반토막 주가 '극적 반전'?

엔씨소프트는 4일 출시한 리니지W가 6일 국내 구글 앱장터(플레이스토어·오후 4시 기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출시한 지 사흘 만에 리니지W는 국내 모바일 게임 출시 첫날 매출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리니지W의 초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 LG생건 상표권 분쟁, 美 에스티로더 이겼다

LG생활건강이 에스티로더 자회사 투페이스드와 벌인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했습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화장품 업체 투페이스드가 LG생활건강을 상대로 낸 'born this way(본 디스 웨이) 상표 무효 소송'에서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 결정으로 인해 LG생활건강은 데일리 뷰티 제품에 사용한 'born this way(본 디스 웨이)' 상표의 정당성을 인정받아 상표 등록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셀트리온, 세계 첫 알츠하이머 패치제 개발

셀트리온이 세계 첫 알츠하이머 패치제를 개발했습니다. 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 패치제 ‘도네리온패취’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도네리온패취는 2019년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해 유효성을 확인했습니다.

▲ KTB네트워크 내달 코스닥 상장 예고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꼽히는 KTB네트워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서 제출은 공모 절차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것으로 회사는 12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상장에서 총 2000만주를 공모합니다. 희망 기업 공모(IPO) 가격 범위는 주당 5800~7200원이며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160억~1440억원입니다.

▲ 호주서 요소수 2만ℓ 들여오지만 절대 부족…물류-버스대란 우려

정부가 이번 주 호주에서 요소수 2만ℓ를 긴급 공수키로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조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요소수발 물류대란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7일 정유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요소수 생산에 필요한 요소 물량은 현재 이달 말 분까지만 확보된 상태입니다. 특히 물류를 넘어 노선버스, 요소 비료를 쓰는 농업 분야 등 경제와 일상 전반에 걸쳐 전방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카드론 규제에 수수료 인하…내년 영업이익 3분의 1 감소"

정부 규제로 카드사 주요 수익원이 흔들리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7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카드사가 내년 사업 계획을 위해 경영 사항을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정부 방침대로라면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분의 1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직 정부가 수수료 인하 폭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일정 부분만 인하한다고 가정해도 영업이익 감소 폭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美 10월 비농업 고용 53만1천 명 증가…월가 예상치 상회

지난 10월 미국의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다. 실업률은 4.6%로 전달과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5일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3만1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美하원, 인프라 법안 가결·사회복지법안 절차적 표결 승인

미국 하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역점을 둬왔던 법안 중 하나가 의회의 문턱을 모두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6일 CNBC에 따르면 전날 늦게 하원은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해당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미 하원은 6일 오전 사회복지 예산안인 '미국 재건 계획(Build Back Better)'을 통과시키기 위한 절차적 표결을 진행해 이를 통과시켰습니다.

▲ 유로존 9월 소매판매 깜짝 감소…예상보다 부진

유로존의 9월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지시간 5일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의 9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3% 줄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는 전월 대비 0.2% 증가였습니다.

▲ 한은 "아세안5국 제조업 생산 7% 감소시 韓 GDP 0.02~0.06% 하락"

아세안 5개국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 7~9월 중 코로나19 확산세로 7% 정도 차질을 빚었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는 0.02~0.06%에 달할 것이란 연구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7일 해외경제포커스 '아세안 5개국의 생산차질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최근 아세안 5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며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 KDI "경기 회복세 미약…서비스는 부진서 반등"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대외여건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이날 '경제동향 11월호'에서 대외 여건의 개선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차질도 지속됨에 따라 제조업의 회복세가 위축됐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다만 "서비스업은 방역 조치가 완화하면서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 IMF "한국 GDP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 35개 선진국 중 1위"

한국의 향후 5년간 경제 규모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선진국 반열에 오른 35개국 중 가장 빠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등 국가채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정 긴축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 따르면 5년 뒤인 2026년 한국의 일반정부 국가채무는 GDP 대비 6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금까지 11월 8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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