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씨에스윈드의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5일 씨에스윈드가 시장 확대에 따라 2022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동사의 2022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1.8조원(전년 대비 +52.8%), 영업이익 1753억원(전년 대비 +59.9%)으로 전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납품 계약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향 수요에 맞춰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정상 조업으로 안정화된 이익률로 회복되고 신규 M&A로 인한 비용 불안정성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EU의 중국산 타워 반덤핑 관세 부과는 장기적인 점유율 상승 및 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주요 생산법인 소재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동률이 낮아져 2021년 실적은 기대보다 다소 성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M&A를 통한 구조물 분야로의 진출 등 기존의 타워뿐만 아니라 신규 외형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미국 인프라 법안 통과 이후 발주 규모 회복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견조한 시장은 타워 점유율 1위 업체에 보장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에너지전환을 추진 중인 주요 국가들이 해상풍력에 갖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 점유율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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