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전방시장 회복 기대감 유효…매수 제시”
“현대일렉트릭, 전방시장 회복 기대감 유효…매수 제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05 14:24
  • 최종수정 2021.11.0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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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일렉트릭 CI.
사진=현대일렉트릭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시장 회복에 따른 현대일렉트릭의 성장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5일 전방 시장 회복이 예상된다며 현대일렉스트릭에 대해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2년 BPS에 PBR 1.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매출 인식 이연에 2021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이익률은 일회성 비용을 고려해도 이미 회복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에는 중동 등 주요 해외 시장의 발주 회복이 예상되며 선박용 제품도 국내 조선업 수주 회복에 시차를 두고 수주와 매출 개선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은 2.0조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할 것”이라며 “유가 회복으로 중동 시장 수주가 개선되고 있으며 국내 조선업체 수주 증가도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늘어나고, 선박 수배 지연 등에 이연된 매출 기저효과도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반덤핑 관세 관련 일회성 비용을 고려해도 원자재 가격의 판가 전가, 물류 안정화로 실적 정상화 흐름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분기 충당금을 인식한 반덤핑 관련 제품은 주력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이슈 발생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수익성 중심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 및 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현대일렉트릭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현대일렉트릭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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