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브런치] LG전자 차세대 동력 車전장, 또 미뤄진 흑자 외 경제금융뉴스
[1105브런치] LG전자 차세대 동력 車전장, 또 미뤄진 흑자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1.05 10:49
  • 최종수정 2021.11.05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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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LG전자 차세대 동력 車전장, 또 미뤄진 흑자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전장 사업이 좀처럼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VS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조7354억원, 영업손실은 5376억원입니다. GM 볼트 리콜 충당금 약 4800억원을 제외해도 5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애초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과 반대로 반도체 수급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 흑자 전환도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 "대우조선 사려면 LNG선 덜 팔아라"...현대重 조건부승인 가닥

근 3년을 끌어온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M&A가 이르면 연내 가닥을 잡습니다. 4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 심사관은 이르면 이달 중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키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전원회의를 열고 인수 승인 여부 등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M&A가 성사될 경우 연 매출액 약 22조원(2020년 연결매출액 기준 한국조선해양 약 15조원, 대우조선해양 약 7조원)의 '메가 조선그룹'이 탄생하게 됩니다. 

▲ '삼성은 중소형·LG는 대형?' OLED 패널 공식 바뀐다

'삼성은 중소형·LG는 대형'이라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의 원칙에 균열이 일고 있습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월 3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아산사업장 Q1 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양산한 제품을 삼성전자와 소니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형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분야로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다소 심화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양사의 양산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TV 시장에서 다른 제품으로 구분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SK온 "초격차 안전 배터리 개발"

SK온이 한국전기연구원과 손잡고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SK온은 4일 한국전기연구원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SK온 관계자는 “누적 1억5000만 개의 배터리 셀을 납품하면서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협력으로 안전성을 더 극대화해 화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카카오 매출액, 네이버 제쳤다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인터넷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408억원, 168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40% 늘어난 것입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이날 연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 콘텐츠 생태계와 더 넓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고,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키파운드리,150도 견디는 車반도체 솔루션 '이퓨즈 IP' 공급

키파운드리는 150도에서 동작 가능한 차량용 반도체 ‘이퓨즈 아이피(eFuse IP)’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이퓨즈 IP는 전원에 무관하게 데이터를 기억하는 비휘발성 메모리의 한 종류입니다. 키파운드리는 지난달 29일 SK하이닉스에 다시 인수됐습니다.

▲ 반도체社 21곳중 13곳 정보공개…고객정보·재고등 민감내용 제외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정보 요구 제출 시한이 현지시간 8일로 끝나는 가운데 세계 반도체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자료 제출을 시작했습니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관련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사이트에 21개 기업이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고객 정보와 같은 민감한 내용은 최대한 가린 채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만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 회사들의 자료 제출도 이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대차·美SES "차세대 배터리로 판 바꾼다"

현대자동차, SK㈜,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투자한 미국의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기업 SES가 3~4일 ‘배터리 월드’라는 온라인 행사에서 기존 대비 30% 성능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SES는 차량용 A샘플을 현대차의 시범제작 전기차에 탑재하고, 2025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SES의 최신 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삼성, CJ 손잡고…LG-돌비 연합과 화질경쟁

삼성전자가 고화질 TV 시장 선점을 위해  CJ와 기술 보급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LG전자는 자사 TV에 탑재한 기술을 사용하는 애플TV+와 손잡고 프로모션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HDR 10+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콘텐츠사와 제조사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을 놓고 삼성과 LG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SSG닷컴, 배송물량 확 늘린다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PP(Picking & Packing)센터 확장으로 자체 당일 배송인 '쓱배송' 물량 늘리기에 나섭니다. 4일 SSG닷컴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집품(Picking)'하고 '포장(Packing)'하는 PP센터 중 이마트 이천점의 PP센터를 본격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내년에도 20% 이상 성장률이 예상되는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는 데 '배송 역량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2025년에는 지금보다 2.5배 정도 배송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 현대오일뱅크, 석유 같은 친환경 연료 만든다

현대오일뱅크가 덴마크 수소 에너지 기업 할도톱소와 손잡고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 개발에 나섭니다. 현대오일뱅크는 4일 할도톱소와 ‘친환경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이퓨얼을 비롯해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자원화 등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퓨얼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혼합해 만든 연료로 휘발유·경유와 같은 특성을 지녀 차세대 연료로 꼽히고 있습니다. 

▲ 정용진 캐릭터 '제이릴라 빵집' 생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를 내세운 빵집이 문을 엽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1일 서울 청담동 SSG푸드마켓에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비롯해 고급 베이커리 ‘더메나쥬리’와 대형마트인 이마트 등 그룹 계열사에서 판매하는 빵과 디저트 대부분을 만들어온 역량을 기반으로 고급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 LG화학, 차세대 관절염 신약 박차

LG화학의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 됩니다. 4일 LG화학은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LG34053'의 임상 1b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향후 1·2상이 연계된 임상시험 설계를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 BGF그룹, 플라스틱 소재기업 코프라 2500억에 인수…역대 최대 투자

BGF그룹은 코프라의 구주 인수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지분 44.3%를 약 1800억원에 인수한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코프라가 발행하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에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총 2500억원을 투입합니다. 이번 인수·합병(M&A)는 BGF그룹이 2017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입니다.

▲美 9월 무역적자 809억 달러…전달보다 증가

지난 9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월가 예상치에 근접했으나 전달 보다 증가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 4일 지난 9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81억 달러(11.2%) 늘어난 809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상품수지 적자가 89억 달러 증가했고, 서비스수지는 흑자 폭이 8억 달러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 OPEC+, 12월 하루 40만 배럴 증산에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1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OPEC+는 1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는 기존 증산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가는 최근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면서 산유국들의 추가 증산에 대한 전망도 커진 바 있습니다.

▲ 美 10월 감원 2만2천822명…전월보다 28% 증가

미국 기업들의 10월 감원은 전달보다 28%가량 증가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10월 감원 계획은 전월보다 27.5% 증가한 2만28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5월 기록한 2만4586명 이후 최고치입니다.

▲ 유로존 10월 서비스업 PMI 전달보다 둔화…도매 물가는 예상치 상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서비스 업황이 확장세를 이어갔으나 전달 보다 둔화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4.6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예비치인 54.7을 소폭 밑도는 수준으로 전달 기록한 56.4보다 하락한 수준입니다.

▲ ECB "인플레 우려 알지만 2022년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유럽중앙은행(ECB)이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알고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에 금리를 인상할 것 같지는 않다고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위원회 이사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나벨 이사는 긴축 정책이 너무 일찍 시행될 경우 성장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슈나벨 이사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인정했습니다.

▲ 한은 "시장안정 필요하면 국고채 사들이겠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 방침을 발표한 직후 한국은행은 “필요하면 국고채를 사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4일 박종석 부총재보 주재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테이퍼링 영향으로 금융시장 출렁임이 커지면 국채 매입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도 5·10년 만기 국채 등을 2조원어치 사들이는 바이백을 5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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