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브런치] 현대차, 승부수 던졌다…'GV70 전기차' 미국서 생산 외 경제금융뉴스
[1104브런치] 현대차, 승부수 던졌다…'GV70 전기차' 미국서 생산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1.04 09:40
  • 최종수정 2021.11.0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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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차, 승부수 던졌다…'GV70 전기차' 미국서 생산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부터 제네시스 GV70 전기자동차(EV)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일 아산공장에서 고용안정위원회를 열어 미국 공장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노조에 공유했습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건 GV70 EV가 처음입니다. 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차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제네시스 美 판매 신기록 질주…현대차·기아, 올해 혼다 넘는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혼다를 제치고 5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53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02.8% 급증했습니다.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현대차·기아는 128만9608대를 판매해 혼다(127만6507대)를 1만3000대가량 앞서고 있습니다. 

▲ SK케미칼, 3분기 영업익 1031억·97%↑…역대 최대 실적

SK케미칼이 코폴리에스터와 백신 사업 호조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SK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SK케미칼은 4분기에도 친환경 리사이클링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연준, 11월부터 테이퍼링 개시…매달 150억달러씩 축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말부터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11월 말과 12월 초에 각각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이후에도 "유사한 감축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연준은 일단 11월과 12월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인 뒤 경제 전망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길을 열어뒀습니다.

▲ 파월 "금리인상 아직 아냐…인내심 가질 수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 결정에도 금리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 결정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테이퍼링을 시작하기로 한 결정이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직접적 신호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별도의 한층 엄격한 조건이 만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14년 만의 해운사 IPO 무산…HMM 주가 급락이 결정타

SM상선이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14년 만의 해운사 상장이 일단 무산됐습니다. 해운업황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와 HMM 주가 급락이 맞물리며 SM상선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약화한 탓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SM상선은 11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던 IPO 계획을 잠정 연기한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 11년만에 직접 나선 이재현 "4대 성장 엔진에 10조 투자"

3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대 성장 엔진에 2023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루는 뉴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 회장이 전면에 나서 비전을 내놓은 것은 2010년 ‘제2의 도약 선언’ 이후 11년 만입니다. CJ는 향후 2년간 4대 성장 엔진 △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리티에 총 10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두산건설 매각 재추진…두산 '재무약정 연내 졸업' 승부수

두산그룹이 핵심 자회사인 두산건설 매각 작업에 다시 착수했습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르면 이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두산건설 매각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는 작년 9월 대우산업개발과의 매각 협상이 무산된 지 1년여 만입니다.

▲ 직장 복귀에 노트북 수요 '훨훨'…디스플레이, 4분기도 바쁘다

팬데믹 특수가 옅어지는 4분기에도 디스플레이 업계 호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3분기 노트북 패널 출하량이 7227만개로 전분기 대비 7.1% 증가해 3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2억7810만개가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23.2% 늘어난 규모입니다. 

▲ 두산重, 수소터빈 조기 도입

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향후 공급할 가스터빈을 모두 2027년까지 수소터빈화하기로 했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2024년까지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5㎿급 소형 수소터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두산중공업이 100% 수소터빈화 목표시점으로 잡은 2027년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비시 등의 목표보다도 3년 앞선 것 입니다.

▲ 反넷플릭스 연합…웨이브 왓챠도 애플TV 합류

웨이브, 왓챠와 같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가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애플TV와 협력에 나섰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OTT인 웨이브와 왓챠가 애플TV 앱에 4일부터 탑재됩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TV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경우, 애플TV 앱에서 기존 애플 OTT인 '애플플러스'뿐만 아니라, 웨이브와 왓챠의 영화, 드라마도 볼 수 있습니다. 

▲ 삼양, 해외 고부가 소재기업 M&A 나선다

지난 2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매일경제 단독 인터뷰에서 "(대내외 경영 환경을 고려하면) 고부가가치 사업에 경영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며 "내년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스페셜티 전문 업체를 M&A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모펀드 등 외부 투자자와 함께 최대 1조원까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 중순~2월 초에는 현지로 직접 나가 유망 업체들을 둘러보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KAI, 슬로바키아에 FA-50 수출 도전장…현지 방산기업과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슬로바키아 방산 기업과 손잡고 국산 FA-50 전투기 수출을 위해 협력합니다. KAI는 3일 슬로바키아 부다페스트에서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기업 LOTN과 FA-50 수출을 위한 산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AI는 이번 MOU를 통해 LOTN과 슬로바키아의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 획득사업에 FA-50 참여를 위한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美 ISM 10월 서비스 PMI 66.7…사상 최고 경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현지시간 3일 10월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6.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1.9를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2.0도 웃돌았습니다. 이날 수치는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4.1을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바다에 이산화탄소 최대 11.6억t 저장한다

정부는 최대 11억6000만t의 이산화탄소를 동해 울릉분지, 서해 군산분지 등 해저에 저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개발에 최대 1조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해양수산부와 공동 개최한 ‘한국 이산화탄소 저장소 유망구조 및 저장용량 종합평가 심포지엄’에서 △CCS 저장소 확보 및 신규 저장소 탐사 사업 추진(4080억원) △저장 운영 기술 개발(1조90억원), 국제 공동연구(120억원) 등 CCS 개발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 테슬라도 쓴다는 LFP 배터리…中, 생산량 무섭게 늘린다

테슬라가 최근 모든 기본형 모델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배터리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불과 18% 비중을 차지했던 LFP 배터리는 올해 3분기까지 31%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리튬이온배터리 비중은 71%에서 60%로 떨어졌습니다. 올 3분기까지 중국 내 전기차에 탑재된 LFP 배터리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1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美 10월 ADP 민간부문 고용 57만1000명…월가 예상 상회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57만1000명 늘면서 시장 예상치 39만 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ADP 연구소는 "지난달에 고용시장이 새로운 모멘텀을 보였다"며 "서비스 부문이 고용증가세를 주도했고, 상품부문도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EIA 원유재고 329만 배럴 증가…월가예상 상회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9일로 끝난 한주간 원유재고는 329만 배럴 증가한 4억3천410만2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148만8000 배럴 감소한 2억1425만8000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216만 배럴 감소한 1억2712만2000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 유럽 마이너스 금리 채권 크게 축소…이른 금리 인상 기대 반영

유럽 지역의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위스의 국채 금리가 최근 들어 플러스(+)로 돌아서거나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최근 들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코인빗, 은행 실명계좌 확보…5번째 원화거래소 탄생 눈앞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하면서 원화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3일 금융권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A은행은 최근 코인빗에 은행 실명 입출금계좌 발급을 위한 내부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화마켓 가상화폐 거래소는 기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개에서 코인빗을 포함해 5개로 확대됩니다. 

지금까지 11월 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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