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보험사 1사1라이선스 유연화…오픈뱅킹도 허용”
고승범 “보험사 1사1라이선스 유연화…오픈뱅킹도 허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03 17:15
  • 최종수정 2021.11.0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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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보험사의 1사 1라이선스 원칙을 유연하게 풀고 오픈뱅킹의 참여도 허용하겠다”로 말했다.

고승범 위원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험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보험사들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조직모델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참석한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빅테크와 금융업권간 규제차익 해소, 플랫폼 사업, 헬스케어·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헬스케어는 장기간의 관계를 통해 고객의 건강상황을 알고 있는 보험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헬스케어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위해 ‘보험산업 2030′의 밑그림을 그리자”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보험사들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조직모델의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 위원장은 “상품별·채널별·고객별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위해 1사 1라이선스 원칙을 완화하는 구체적 기준을 만들겠다”며 “보험사의 오픈뱅킹 참여를 허용하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시 지급지시전달업(My Payment)도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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