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퇴근길] 12월이면 요소수 못구해…물류대란 현실화되나 외 경제금융뉴스
[1103퇴근길] 12월이면 요소수 못구해…물류대란 현실화되나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1.03 16:22
  • 최종수정 2021.11.0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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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975.71 마감 (-1.25%)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하락한 2,975.7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4% 하락한 1,00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7.2원 오른 1,181.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12월이면 요소수 못구해…물류대란 현실화되나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입니다.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대 중 60%인 200만대가 SCR을 장착하고 있는데, 요소수 부족으로 이들 차량이 멈춰서게 되면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이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따상’은 못갔지만…카카오페이 한때 시총 13위

카카오페이가 상장 첫날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시초가는 공모가 9만 원의 2배인 18만 원에 결정됐으며,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시초가 대비 7%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가 오르면서 한때 시가총액 13위에까지 올랐지만 최종 14위로 마감했습니다.

▲ 자동차산업, 반도체 품귀·물류불안 지속…"정상화는 2023년 하반기"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차량 생산 손실이 올해 1분기 143만8000대, 2분기 259만8000대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업계는 올해 2분기 말 반도체 부족현상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는 반도체 부족현상이 연말로 갈수록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조사기관 LMC오토모티브의 지난 9월 수정 전망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따른 반도체 부족 현상이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상태로의 자동차 수요 회복을 1년 이상 지연 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벤츠·스텔란티스, 배출가스 불법조작 또 적발…수십억 과징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천대 규모의 차량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수십억원대 과징금을 내게 됐습니다.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경유차량 6종, 총 4754대의 배출가스를 불법조작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이익 773억…전년 동기 比 170% 증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286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6% 늘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등 산업자재의 차별적인 경쟁력과 전자재료용 소재 호황 지속, 패션부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및 선제적인 신규 브랜드 런칭 효과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 '미르4' 위메이드, 흑자전환…블록체인 게임사로 변모

위메이드가 3분기 매출 약 633억원, 영업이익 약 174억원, 당기순이익 약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전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지난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은 서버수 약 180개, 동시접속자수 100만명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 카카오게임즈, '오딘' 대박에 3Q 날았다…'내년엔 해외'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올 3분기 47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올 6월말에 출시한 오딘은 넉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양대 마켓 매출 기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4분기 핵심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내년 상반기에 해외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 나이키, ‘못 신는 신발’ 판다?…메타버스 겨냥 온라인상표권 등록 추진

미국 CNBC가 “나이키가 메타버스 진출을 염두에 두고 7개 로고에 대해 상표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들이 입고 신을 수 있는 신발과 의류 등에 대해 상표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나이키 로고와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에어 조던’ 등 7개 로고에 대해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中 성장세 둔화에 韓 화들짝…한은 "단기적 충격은 완화될 것"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로 대중(對中) 의존도가 큰 한국 수출 역시 충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세계 반도체 수요와 견조한 대중 수출에 의해 당장의 단기적 충격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3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 대중 수출의 구조적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경우 우리 대중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반도체 수요와 중국 수출의 견조한 흐름이 부정적 충격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7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 갈아치워

올해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92억1000만달러를 나타내며 4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썼습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말 대비 52억4000만달러 증가한 469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 명절 특수에 여행도 증가…9월 온라인쇼핑 사상 '최대' 또 경신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16조2151억원으로 월간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월간 최대 거래액은 지난 7월 기록한 16조1836억원이었는데, 2개월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모바일 쇼핑 역시 11조7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하면서 7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 포집 CO2 9억톤 해저대륙붕에 저장한다…정부 1.4조 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한국 CO2 저장소 유망구조 및 저장용량 종합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소 유망구조 및 저장 가능 용량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업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인 CCS 기술 조기 실현을 위해 저장소 확보, 기술개발, 국제협력 등에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30년까지 1.4조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의선 전기차 배터리 승부수..서울대 연구센터 설립 '300억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배터리(2차전지) 전문가 그룹과 서울대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는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전동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한국이 글로벌 초일류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 이재현 CJ회장 새 비전 "미래성장에 2023년까지 10조 투자"

이재현 CJ 회장이 CJ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꺼내 들었습니다. 2010년 'CJ의 제 2 도약'을 선언한지 10년 만입니다. 이 회장이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CPWS는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로 알려졌습니다.

▲ 코오롱의 도약··· KIST 손잡고 수소·이차전지·바이오 힘준다

코오롱그룹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손잡고 수소 경제, 차세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섭니다. 특히 코오롱이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MOU를 통해 코오롱과 KIST는 수전해 기술을 바탕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을 위한 핵심 소재 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 SK, 美 플러그파워 투자로 '7700억' 잭팟

SK㈜와 SK E&S가 공동 투자한 미국 수소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급등하며 약 8000억원에 달하는 보유 지분 가치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그린수소 생산 기업이자 생산·저장·운송 등 수소경제 밸류체인을 완성한 몇 안되는 기업인 플러그파워는 글로벌 수소업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이달 1일 41.65달러로 지난 3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한 달 사이 50% 가량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MOU 체결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합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일 MOU를 체결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MOU의 효력은 이르면 3일 법원 허가가 떨어진 후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 SM상선, 상장 철회…"기업 가치평가 적절히 못 받아"

SM상선이 기업공개 IPO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SM상선 관계자는 "지난 이틀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나 공모주에 대한 시장의 가치평가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IPO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해운사들이 연일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리고 주가 또한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과도한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와 공모주 시장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 제넥신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동물실험서 부스터샷 효능 확인"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GX-19N'을 부스터샷으로 사용한 동물실험 결과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최대 76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넥신에 따르면 이번 동물실험은 쥐에 코로나19 사백신을 접종하고 4주 뒤에 부스터샷으로 기존 사백신과 GX-19을 각각 접종한 뒤 면역 반응을 비교·분석하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GX-19N을 부스터샷으로 시행할 경우 백신 접종에 따라 유도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RBD 결합항체와 중화항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컴투스,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업 ‘더 샌드박스’·‘업랜드’에 투자

컴투스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더 샌드박스’와 부동산 가상거래 메타버스 기업 ‘업랜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샌드박스’는 최근 컴투스가 투자한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브랜즈의 자회사로,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서비스 중입니다. 또한 ‘업랜드’는 실재 지도 기반의 건물과 교통시설 등을 가상현실에서 구입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게임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11월 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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