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메타버스 수혜주… 매수 유지”
“LG디스플레이, 메타버스 수혜주… 매수 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02 12:21
  • 최종수정 2021.11.02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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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출처: 네이버)
LG디스플레이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자료=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따른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예상된다. KB증권은 2일 메타버스 실감상을 위해서는 OLED가 필수적이라 LG디스플레이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공간) 기기(AR, VR, XR)에 실감 나는 입체영상 구현을 위해서는 OLED 탑재가 필수로 요구된다”며 “이에 따라 OLED 패널의 독과점적 점유율(대형 OLED 1위, 자동차 OLED 1위, 중소형 OLED 2위)을 확보한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2013년 가동을 시작한 동사의 대형 OLED(OLED TV 패널) 부문이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사업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흑자 사업부로 변신하며 향후 LCD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충분히 상쇄하는 수익구조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TIGER Fn 메타버스 ETF에 편입된 LG디스플레이가 향후 다른 메타버스 ETF에도 편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와 사업 관계가 밀접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이 2022년부터 다양한 메타버스 기기를 출시하면서 실감나는 영상 구현을 위해 OLED를 탑재할 것”이라며 “또한 응답속도, 고해상도 및 경량화에 장점을 보유한 OLED가 메타버스 가상 스크린에서 사람의 시선이 끊기지 않고 좌우로 흔들림 없이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에는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생태계가 확장되며 LG디스플레이가 제시한 2022년 OLED TV 패널의 수익성 가이던스(영업이익률 한 자릿수 중반 이상)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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