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마케팅 재개와 신작이 성장 견인
조이시티, 마케팅 재개와 신작이 성장 견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02 11:16
  • 최종수정 2021.11.02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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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조이시티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마케팅 재개와 신작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조이시티 CI
조이시티 CI

흥국증권은 2일 조이시티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475억원,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4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3분기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비수기 영향으로 PC 매출이 하락했고, <캐리비안의해적> 마케팅비를 줄여 모바일 매출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리비안의해적> 매출은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 측면에서의 마케팅 개편이 필요해 준비를 위한 공백이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틸팅포인트와의 계약으로 <건쉽배틀> 마케팅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사 마케팅비가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어, 3분기에 <캐리비안의해적> 관련 마케팅은 거의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2019년 이후 ROAS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증명했고, 더 높은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3분기를 준비기간으로 사용했다"며 "마케팅이 재개되는 4분기엔 영업수익 및 이익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이시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조이시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건쉽배틀>의 경우 분기 대비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강 연구원은 "마케팅을 집행했음에도 성장이 나타나지 않는 시점이 온다면 기업의 마케팅 역량이나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겠지만, 현재는 그러한 우려를 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프로젝트M>은 1H22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디즈니 나이츠사가>와 <킹오브파이터즈>까지 더해지며 2022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내렸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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