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브런치] 최대 실적 냈지만…삼성전자 "모든 것이 불확실" 외 경제금융뉴스
[1029브런치] 최대 실적 냈지만…삼성전자 "모든 것이 불확실"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0.29 10:25
  • 최종수정 2021.10.2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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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9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최대 실적 냈지만…삼성전자 "모든 것이 불확실"

삼성전자는 28일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란 단어를 11번 언급했습니다. 매년 3분기 실적 설명회를 열 때마다 공개하던 연간 시설투자액 예측치,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 등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부품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이에 따른 세트(완제품) 생산 차질도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일상 회복, 부품 수급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향방을 알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다”고 말했습니다.

▲ SK, 이석희 사장에 인텔 낸드 정상화 특명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에 머무르며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사업부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미국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와 관련된 중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사업부를 90억달러(약 10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지난 1년간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기다리며 현재는 중국의 승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SKC, 고성능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美 공장 건설에 8천만달러 투자

SKC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의 상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SKC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조지아주 SKC inc. 부지에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 생산거점을 건설하기로 하고, 기술가치 7천만달러를 포함해 8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KC는 2023년까지 1만2000㎡ 규모의 생산 시설을 건설해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 LG전자 "물류비·원자재가격 상승 수익에 악영향…반도체 수급난 예의주시"

LG전자는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내년 생활가전(H&A) 사업본부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해상 및 항공 운임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H&A 본부 수익성 악화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약 2% 정도의 매출 영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셧다운으로 전장(VS) 사업본부의 매출이 줄었으며, 내년까지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약관 관계없이 보상안 마련"…고개 숙인 KT 구현모 대표

KT가 지난 25일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장애 피해에 대해 29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28일 서울 연건동 KT혜화타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KT 통신장애 후속 대책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과 KT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약관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는 29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보상안을 논의·승인할 전망입니다.

▲ 현대모비스 "셀에서 바로 팩으로"…CATL과 배터리 기술협약

현대모비스가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의 ‘셀투팩’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CATL과 셀투팩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셀투팩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정을 단순화한 게 특징으로 현대모비스가 새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 美SES 전고체 배터리 "성능·안정성 확 높였다"

현대자동차, SK㈜,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투자한 세계적 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인 미국 SES가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안정성을 보완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ES는 다음달 3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배터리 월드’라는 행사를 열어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를 공개합니다. 이 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삼성重 1.28조 유상증자에 삼성전자 등 6개 계열사 2335억 참여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6개 계열사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 지분을 16% 보유한 삼성전자가 3333만주(1710억원), 삼성생명이 639만주(328억원), 삼성전기가 451만주(232억원)를 청약하기로 했고, 삼성SDI와 삼성물산, 제일기획 등도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이들 계열사의 출자 금액은 총 2335억원입니다.

▲ 롯데정밀화학, 3분기 매출 4천921억·55.4%↑…분기 최대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이 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늘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였던 2분기 매출 4217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산업 전반의 수요 확대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중국의 전력난, 미국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경쟁사 생산 차질 등으로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 에디슨모터스와 M&A 양해각서 체결 내달 1일 이후로 연기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인수·합병(M&A) 양해각서(MOU) 체결이 내달 1일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 양해각서 체결 기간 등 연장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양측의 양해각서 체결은 우선협상대상자 통보가 있었던 지난 25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이뤄져야 하지만, 협의 기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해 기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에디슨모터스의 자금력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 컴투스,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 진출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가상현실(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컴투스로카는 컴투스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여러 장르의 VR 게임과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컴투스는 컴투스로카 설립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인기 게임 ‘블레이드’의 주요 기획자인 신현승 대표가 컴투스로카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 롯데푸드 파스퇴르도 5.1% 인상…우윳값 다 올랐다

롯데푸드가 내달부터 파스퇴르 우유 등 주요 유제품 가격을 평균 5.1% 올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흰 우유는 4.9%, 발효유는 6.6% 인상되며 분유와 아이스크림 가격은 동결됩니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달 초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매일유업은 4~5%, 남양유업과 hy 등도 일제히 가격을 올렸습니다.

▲ DGB금융, 3Q 순이익 1,387억원…전년비 49.1% 증가

DG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138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수준입니다. DG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지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1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디어유, 수요예측 경쟁률 2001대 1...코스닥 역대 3위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8000원~2만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25~26일 진행한 디어유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총 신청 주수는 39억6219만63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2001대 1을 기록했습니다. 

▲ 바이든, 1조7500억 달러 규모 사회복지 예산안 공개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전보다 대폭 축소한 1조75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및 기후변화 대응 예산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28일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료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 민주당 내 예산안에 반대해온 이들과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산안 규모는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했던 3조5000억 달러의 절반 수준입니다.

▲ 美 금리선물시장, 연준 내년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베팅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CNBC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르면 내년 6월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65%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연준 위원들은 내년 한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ECB, 금리 동결·완화된 자산매입 지속

유럽중앙은행(ECB)은 현지시간 28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0%, 예금금리는 마이너스(-)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한계 대출금리도 0.25%로 유지했습니다. ECB는 1조9500억 유로(2조1460억달러)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도 적어도 2022년 3월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단계가 끝났다고 판단될 때까지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美 3분기 GDP 속보치 연율 2.0%↑…전분기보다 크게 둔화

올해 3분기(7~9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공급망 제약과 소비지출 둔화로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 28일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 1분기 6.3%로 반등한 후 2분기에도 6.7%를 기록했으나 3분기 성장률은 2.0%로 둔화했습니다.

▲ 中 헝다그룹 또 디폴트 '모면'…이자 556억원 지불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가 또 다시 달러 채권에 대해 가까스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모면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파산위기의 헝다그룹이 29일까지 지불해야 하는 달러 채권 이자 4750만달러(약 556억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헝다그룹은 지난 22일에도 달러채권 이자 8350억달러(약983억원)를 지불하면서 가까스로 디폴트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 시장금리 급등에…정부 "내달 국채발행 축소"

정부와 한국은행이 시장금리가 지나치게 빨리 오른다고 보고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국고채 발행 예정 물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기재부가 이날 공고한 다음달 국고채 발행 물량은 8조원 규모로 올 1~9월 월평균 16조8300억원 규모로 발행했던 것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29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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