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퇴근길] 유류세 역대 최대폭 인하…기름값 한달 2만원 내린다 외 경제금융뉴스
[1026퇴근길] 유류세 역대 최대폭 인하…기름값 한달 2만원 내린다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0.26 16:44
  • 최종수정 2021.10.2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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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6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3,049.08 마감 (+0.94%)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3,049.0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5% 상승한 1,011.76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내린 1,167.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유류세 역대 최대폭 인하…기름값 한달 2만원 내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물가 대책 관련 당정 협의'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종전 최대 인하폭인 15%를 제시했으나 당정협의 과정에서 인하율이 역대 최대폭인 20%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류세가 20% 인하되면 휘발유 1ℓ당 164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 3분기 GDP 성장률, 0.3%로 둔화...민간소비·투자 마이너스

지난 1,2분기 각각 1.2%와 0.8%를 나타낸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3분기에는 전기대비 0.3%로 급격히 둔화됐습니다. 건설 투자 감소폭이 늘고 민간 소비와 설비투자가 감소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중 11조원 가량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정부 소비가 1.1% 늘었지만 민간 소비(-0.3%), 건설투자(-3.0%), 설비투자(-2.3%) 등 민간 경제 활동을 구성하는 항목들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으로 위축됐습니다.

▲ 이재용 프로포폴 1심 유죄…재판부 "자녀에 모범 보여달라"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벌금 7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26일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7천만원을 선고하고 1천702만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 직후 "피고인은 프로포폴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범적 모습을 보여달라"고 이 부회장에게 당부했습니다.

▲ 카카오페이, 최고 55대 1로 마감…182만명 몰려

카카오페이의 청약 마지막 날, 오후 4시 기준 경쟁률이 한국투자증권 기준 최고 55대 1로 마감됐습니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1주, 삼성증권은 2주 대신증권은 3주 등을 배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주를 더 받을 확률은 한투 24%, 신한 66%, 삼성 82%, 대신 24%입니다.

▲ 현대차, 3Q 영업익 14.8% 감소한 1.6조…발목 잡은 반도체

현대자동차의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8% 감소한 1조60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판매량이 9.9%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판매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과 품질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1.8조 '사상최대'…영업익 4.1조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11조8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1조8천53억원, 영업이익 4조1천718억원(영업이익률 35%)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 글로벌 물류대란에 화장품 사업 타격…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글로벌 물류대란과 원자재 가격 인상까지 겹치면서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이 2조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2005년 3분기 이후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5조 '사상 최대'…분기배당 실시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55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연간 순이익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2조9502억원) 대비 20.7% 늘어난 3조5594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순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전분기(1조1251억원)보다 10.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3분기에도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역대 최단기 무역액 1조달러 돌파…반도체·조선·스마트폰 등 주도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2018년 11월16일보다 21일 빠르며 지난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후 10월에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6일 수출 5122억달러, 수입 4878억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이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의 수출 호조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국채 금리 급등에 놀란 정부... 발행 물량 조절 나선다

최근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채 발행물량 조절에 나섰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국고채(KTB)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 전환,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안정적 국채 시장 운영을 위해 금년 남은 기간 동안 국고채 발행량을 시장여건에 맞게 과감히 조정하고 시장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긴급 바이백(조기상환) 등 시장안정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외식 4번하면 1만원 환급·프로야구 50% 할인…내달 소비쿠폰 '전면재개'

정부가 내달 초부터 외식·영화·여행 등 9개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 재개할 예정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소비쿠폰으로 민생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방역지침 범주 내에서 11월초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시점부터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강화되는 DSR규제… “집값 잠시 누르겠지만 실수요자는 힘들어져”

정부가 26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내용 담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는 주택 구입 수요를 당분간 억누를 뿐 수요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부동산 실수요자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주택 시장에서는 지금처럼 줄어든 거래량 속에 신고가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모더나 백신 국내 첫 공급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처음 공급됩니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이번 주 중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만5,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25일) 관련 백신 제조시설에 대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마치고, 긴급사용승인을 했습니다.

▲ 정유업계, 3Q 석유제품 수출 1억1182만배럴…6분기 만에 증가 전환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정유업계가 3분기를 기점으로 6분기 만에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3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억1182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저점을 넘어선 항공유 수요도 회복된다면 연말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디도스 공격 아니네' 고개 숙인 KT..."보상방안 마련"

전국 KT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26일 구현모 KT사장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구 사장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심층적인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아울러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며 “조속하게 보상방안 또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국민연금, SK머티리얼즈 합병 '찬성' 결정

국민연금이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안에 조건부로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머티리얼즈 주가가 SK㈜의 약 1.58배를 넘겨야 찬성표를 던진다는 의미입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6일 올해 제18차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9일 예정인 SK머티리얼즈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안과 합병계획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 하이브, 전환사채 4000억원 발행…1년간 투자실탄 2조 조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약 4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까지 합하면 최근 1년 동안에만 2조원에 가까운 실탄을 끌어모을 전망입니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으로, 하이브는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투자 실탄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새바람’…시총 5조 ‘돌파’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시가총액이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전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히고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장현국 대표도 사내 메일을 통해 “전사적으로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 현대두산인프라, 중남미서 138대 건설장비 '릴레이 수주'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들의 중남미 시장 집중 공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기계가 올해 중남미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을 비롯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최근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시장에서 총 138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글로벌 톱티어(Top-Tier) 삼림 기업인 칠레 아라우코와 굴착기 60대, 베살코와 굴착기와 휠로더 28대 등 총 88대의 건설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 삼성엔지니어링, 1700억원 규모 타이어공장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넥센타이어와 약 1700억원 규모 '유럽공장 2단계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 70km에 위치한 자테츠(Zatec) 지역에 하루 1만6000개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조달,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2023년 완공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10월 26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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