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목표가 상향…“차별적인 실적”
DB하이텍, 목표가 상향…“차별적인 실적”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26 17:02
  • 최종수정 2021.10.2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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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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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DB하이텍이 3분기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공급부족 현상으로 DB하이텍의 실적이 더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 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131억원(+14.0% QoQ), 영업이익 1057억원(+29.9%)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부장연구위원은 “이는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979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라며 “공급부족에 의한 ASP 상승효과(+7% 추정)로 분기 말 환율 상승효과까지 고려하면 업사이드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주식 시장은 LCD 산업 공급 초과, 삼성전자 LCD 캐파 감소 등 우려로 LDI(LCD Driver IC) 주문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전력 제한 이슈에 의한 IT 공급망 차질 우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동사는 3분기 생산 물량까지 수주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8인치 Foundry 공급 부족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위원은 “PMIC 등 비메모리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전방 업체들은 8인치 Foundry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진행 중”이라며 “동사 캐파는 2분기 132K/월에서 내년 4분기 145K/월 수준으로 증가해 가격 상승과 캐파 증가 효과로 올해 이어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조 2553억원(+10.0%), 영업이익 4169억원(+21.7%)으로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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