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중국 전력난·공급차질 수혜 전망”
“롯데케미칼, 중국 전력난·공급차질 수혜 전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21 17:51
  • 최종수정 2021.10.21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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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야경.(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야경.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롯데케미칼의 수혜가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21일 이같이 전망하며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급 차질로 인한 수급 타이트 가능성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중국 에틸렌, 프로필렌 등 대규모 신규 설비 가동이 예상됐으나, 전력난과 기술적 이슈로 가동 일정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탄소저감 정책 및 석탄 수급 악화로 9월부터 광동, 저장, 장수, 신장 등 지역 전력공급 제한하면서 석유화학 설비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그는 “겨울철 전력 수요 증가 및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석탄 발전 제한으로 설비 가동률 저하 및 신규 설비의 가동 연기가 예상된다”며 “석탄 원료의 중국 MEG(CTMEG)와 PVC(carbide)의 경우 생산량 감소로 10월 이후 스프레드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석탄가격 상승으로 원가 반영을 위한 단가 인상 가능성 높을 것”이라며 “CTO/CTP 등 석탄 기반 에틸렌, 프로필렌 생산 설비 또한 가동률 하락 및 단가 인상으로 겨울철 동사의 석유 화학 제품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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