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브런치] "반도체기업 정보, 제한적으로 美에 제공" 외 경제금융뉴스
[1021브런치] "반도체기업 정보, 제한적으로 美에 제공"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0.21 09:46
  • 최종수정 2021.10.2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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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반도체기업 정보, 제한적으로 美에 제공"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재고 현황 등 기밀에 해당하는 영업 정보를 요구한 미국 정부에 제한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기업들이) 계약서상 비밀유지 조항과 국내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미국에 정보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4일 관보를 통해 삼성전자,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향해 최근 3년치 매출과 재고, 공장 증설 계획 등 공급망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포드, 익스플로러 등 1만5180대 리콜.."후방카메라 오류"

국토교통부는 21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차,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테라모터스의 16개 차종 1만 9298대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포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 5180대는 후방카메라 시스템 오류, 몬데오 등 2개 차종 3548대는 운전석 에어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HMM, 극동~남미 동안 신규 컨테이너항로 개설

HMM이 한국에서 출발해 극동 지역부터 남미 동안 지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개설되는 극동~남미 동안(FIL) 서비스는 HMM이 가입한 해운 동맹 ‘디얼라이언스’와는 별도로 운영됩니다. 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이 투입돼 오는 12월 7일 부산에서 첫 출항합니다.

▲ '떨어진다더니 신기록' 비트코인 6.6만달러 돌파 '신기록'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오후 4시1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5% 오른 6만611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기록한 6만5000달러까지 치솟은 후 7월20일에는 3만달러가 잠시 붕괴될 만큼 추락했지만 다시 전고점을 돌파한 것입니다. 개인은 물론 기관들이 관심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AAA' SK텔레콤, 회사채 수요예측에 6천500억 몰려

올해 2번째로 회사채 시장을 찾은 신용등급 'AAA' SK텔레콤이 수요예측에서 65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모집금액 700억원인 3년물에 2900억원, 모집금액 500억원인 5년물에 2900억원, 모집금액 300억원인 20년물에 7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의 상환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 테슬라 올해 3분기 매출 16조원…작년 동기대비 50% 넘게 증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에 16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 20일 이러한 내용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테슬라 3분기 매출은 137억6000만 달러(16조1680억 원)로, 작년 동기 87억7000만 달러(10조3048억 원)보다 50%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 사태를 헤쳐나가면서 3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2차전지 소재주' 엔켐, 공모가 상단 초과 4만2000원

해액 제조기업 엔켐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을 20% 초과한 4만2000원에 확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15, 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21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은 164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총 공모금액은 9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6345억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 GS건설,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짓는다

GS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대산임해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첫 해수담수화 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내 최대인 2166억원 규모입니다. 

▲ 아마존 손잡은 SKT…국어·영어 다 되는 'AI 비서' 나온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기반 AI스피커에 아마존 AI 알렉사를 적용합니다. SK텔레콤은 20일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누구 콘퍼런스 2021’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기 하나에 한국어와 영어를 각각 쓰는 ‘AI 두뇌’ 두 개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앞서 KT도 아마존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맺어 자사 AI스피커 ‘기가지니’에 아마존 알렉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AI스피커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쌍용차, 에디슨모터스 품에 안긴다…우협대상자로 사실상 선정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품에 안깁니다. 20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사실상 선정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 측은 "쌍용차의 관리인 보고 평가 결과 이엘비엔티(EL B&T) 컨소시엄은 자금조달 증빙이 부족해 평가에서 제외됐다"고 밝혔습니다.

▲ 교촌 '치킨 조리로봇' 개발 나선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로봇 개발에 나섭니다. 교촌에프앤비는 20일 경기 오산 본사에서 로봇 제조업체 뉴로메카와 치킨 튀김 과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치킨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 코로나 항체키트 약국판매 돌연금지…업계 혼란

국내 바이오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약국 판매가 금지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전문가용인 제품이 개인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비롯됐습니다. 해당 제품을 개발한 미코바이오메드는 20일 "현행법상 전문가용이라고 하더라도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약국 판매는 가능하다"며 "이 제품이 약국에서 '판매 금지됐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식약처는 "해당 제품은 전문가 사용임을 명시해 허가한 제품으로 개인 사용이 적절치 않아 해당 제조업체에 약국 판매를 금지시킨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캄보디아 '프라삭' 품은 국민銀…현지 중대형銀 지분 인수완료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100%를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나머지 지분(30%·8999만9999주) 인수를 위한 대금 납부를 마쳤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6억300만달러에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고, 이제 지분 100%를 갖게 된 것 입니다.

▲ 英 9월 CPI 전년비 3.1%↑…인플레 우려 완화

영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통계청(ONS)은 9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시장 예상치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에는 못 미쳤습니다.

▲ EIA 원유재고 43만1천배럴 감소…예상밖 감소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43만1천배럴 감소한 4억2,654만4천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70만 배럴 증가였으나 지난주 수치는 이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 美 FDA, "얀센·모더나 백신접종자, 부스터샷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얀센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얀센 백신과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부스터샷 접종자들은 기존에 이미 맞은 백신, 혹은 미 보건당국이 승인한 다른 제조사 백신을 교차접종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퀄스 연준 이사 "인플레 상승위험…내년에도 높으면 금리경로 재평가"

랜들 퀄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연준 장기 목표치의 두 배 이상에 달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 연준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랜들 퀄스 이사는 밀켄 연구소 2021년 글로벌 컨퍼런스 연설에서 "지난해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와 고용 목표의 상충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내년 봄에도 4%로 유지되면 연준이 금리 인상 경로를 재평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 유로존 8월 경상흑자 130억 유로…전월 230억 유로 흑자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유로존)의 지난 8월 경상수지 흑자가 130억 유로로 집계됐다고 유럽중앙은행(ECB)이 20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경상수지 흑자는 216억 유로에서 230억 유로로 정정됐습니다. 8월까지 12개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3,280억 유로로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의 2.8%에 해당합니다. 전년 동기에는 1,760억 유로로 GDP의 1.5%였습니다.

▲ 치솟는 기름값 유류세 내릴까...홍남기 “한시적 인하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검토 중이며 다음주 유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그간 유류세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나,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고유가가 경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 입니다. 유류세 인하가 단행된다면 2018년 11월 이래 3년 만입니다.

▲ 9월 생산자물가 또 사상 최고치…유가發 11개월 연속 상승세

9월 생산자물가 지수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새로 썼습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 지수는 지난 4월 이후로 6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1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올라 전월보다 0.2% 상승한 111.13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 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 상승하면서 10개월째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10월 2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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