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내년부터 실적개선 전망…매수유지”
“현대모비스, 내년부터 실적개선 전망…매수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20 17:26
  • 최종수정 2021.10.20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내년 현대모비스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지만, 4분기 일부 회복을 넘어 내년에는 실적 개선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조6200억원(-4% yoy), 영업이익 5033억원(-16%), 지배지분 순이익 5948억원(+52%)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9조9900억원, 영업이익 551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는 모듈 부문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5984억원으로 실적 반등을 전망한다”며 “말레이시아 락다운 완화로 반도체 공급이 개선되며 모듈 부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급·물류 병목 현상으로 제한적인 가동률 상승, ASP 상승 수혜도 하락, 아직 저수익성인 전동화 사업 매출 비중 상승 등으로 완성차 대비 실적 개선세는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완성차 대비 약세도 점차 탈피할 것으로 봤다. 그는 “2022년 매출액 44조7000억원(+10%), 영업이익 2조6400억원(+22%)으로 실적 개선세 확대를 전망한다”며 “Pent up Demand 발생,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에 따른 완성차 증산, 물류비 완화 등에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차 대비 약세도 점차 탈피할 것”이라며 “완성차 대비 높은 이익 증가율 예상, 전동화 사업 기대감 제고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