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1] 홍남기 “유류세 인하 검토 중…다음주 조치 발표”
[국감2021] 홍남기 “유류세 인하 검토 중…다음주 조치 발표”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10.20 11:54
  • 최종수정 2021.10.20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내부 검토 중이다”며 “이르면 다음주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유가 전망을 묻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국제유가가 지난 201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데 금방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당히 올라가고 있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며 “정부에서 현재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위원이 “그동안 유류세 인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발표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유류세 인하를 검토했지만 확정 전에 내용이 나갔을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유가가 이미 (배럴당) 80달러를 넘긴 만큼 다음 주 중에는 조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기준 배럴당 80.55달러에 진입한 이후 84달러에 육박했다.

홍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율과 관련 “몇 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난 2018년과 같이 리터당 일정 금액을 인하하는 방식을 쓰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