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국내 첫 대사항암제 신약가능성 입증
뉴지랩파마, 국내 첫 대사항암제 신약가능성 입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19 11:22
  • 최종수정 2021.10.1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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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뉴지랩파마가 국내 첫 대사항암제 미국 임상으로 신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영증권은 19일 뉴지랩파마가 국내 최초 대사항암제의 미국 임상을 통해 신약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뉴지랩파마 R&D 파이프라인
뉴지랩파마 R&D 파이프라인

대사항암제란 암세포의 대사활동을 방해하여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뉴지랩파마의 대사항암제 KAT-101은 그 중 암세포가 산소 존재와 무관하게 무산소 대사인 해당작용을 통해 에너지를 창출하는 특성을 활용하여 pyruvate와 유사한 3BP로 해당작용과 미토콘드리아 내 산화적 인산화 작용을 억제시켜 에너지원을 차단시키고, 최종적으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도록 했다. 

KAT-101은 경구용과 주사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단독요법으로 임상을 시작하였으나 병용요법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하다. 

이미 미국 애지오스는 BMS와의 공동개발로 ‘에나시데닙(Idhifa)을 2017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 받아 2020년 154백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 중이다. 

뉴지랩파마는 애지오스와 달리 고형암을 타겟으로 개발 중이다. 미국 FDA로부터 흑색종과 간암으로 희귀의약품을 지정받았고, 간암 타겟으로 미국과 국내 임상 1/2a상 진행 중에 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혈액암 중심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반면 동사는 고형암을 타겟하고 있어 임상 성공시 글로벌 신약개발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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