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BGF리테일이 위드코로나와 함께 객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BGF리테일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8386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736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점 신장은 2분기와 유사한 2% 수준으로 예상한다. 8월은 장마철로 인한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에 따라 기존점이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7월과 9월 날씨 및 9월 재난지원금 효과에 따라 8월의 기존점 부진이 충분히 상쇄됐을 것으로 평가했다.
위드코로나에 따른 학생의 등교 정상화와 나들이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4분기 기존점은 편의점 산업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3분기 대비 양호할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코로나의 본격화로 산업 내 객수 회복이 일어날 경우 산업 성장 및 편의점 기존점 신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점포 수를 많이 늘린 상위 업체 중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022년 PER은 1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지 않다"면서도 "위드코로나에 따른 산업 내 객수 회복과 이에 따른 EPS 개선만으로도 주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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