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파워, 단기 부진 불가피…저평가는 투자 기회”
“디와이파워, 단기 부진 불가피…저평가는 투자 기회”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18 14:05
  • 최종수정 2021.10.1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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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와이파워 CI.
사진=디와이파워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디와이파워의 단기 실적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18일 디와이파워의 3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과도한 저평가 상태는 투자 기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9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만 3934대(-38.3% y-y)를 기록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프라 투자 모멘텀은 작년부터 동사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부담 요인으로 부각된 상황”이라며 “성장 둔화와 기대심리 저하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어 투자 매력도가 개선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거래가격은 PER 5배 이하로 업종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며 “별도의 재무적 혹은 지배구조상 리스크 요인도 없으며 중국 외 지역의 회복 효과가 장기적으로 성장동력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83억원(+25.5% y-y), 영업이익 73억원(+1.3% y-y, OPM 9.3%)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 지역의 수요 둔화 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됐고 금속 재료비 급등 등이 이익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기타 지역에 대한 성장률은 미국(+186%), 유럽(+52%), 일본(+50%) 등으로 추정되며 결과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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