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브런치] 삼성 LG 독식하던 아이폰 패널…중국도 본격 공급 외 경제금융뉴스
[1018브런치] 삼성 LG 독식하던 아이폰 패널…중국도 본격 공급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0.18 09:47
  • 최종수정 2021.10.1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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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8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삼성 LG 독식하던 아이폰 패널…중국도 본격 공급

한국 기업들이 독주하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 중국의 파상공세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최근 애플의 신작 아이폰13에 자사 6.1인치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BOE 제품은 우선 아이폰13 수리용 제품(리퍼비시 제품)에 탑재될 전망이지만, 내년부터는 신제품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OLED 시장을 과점해온 삼성과 LG는 거센 추격을 받게 됐습니다.

▲ "내년 3나노 격돌" 삼성-TSMC, 불붙은 미세공정 주도권 경쟁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1·2위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 2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을 예고하며, 초미세공정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내년 하반기 3나노, 2025년 2나노 공정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보다 3나노 양산은 늦고, 2나노 양산 시기는 비슷합니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부터 적용되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제조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3나노 이하 공정에서 TSMC를 앞선다는 구상입니다.

▲ 구글·애플도 통합형 구독서비스…'락인효과' 노린다

신제품 스마트폰을 내놓은 구글과 애플이 통합형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용자를 묶어 두는 '락인'(lock-in·묶어두기) 효과를 노린 전략입니다. 18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19일(미국 시각) 미국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6'를 출시하고 이 단말기와 구글 서비스를 묶은 '픽셀 패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픽셀 패스에는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원', 구독형 게임 서비스 '플레이 패스', 구글의 알뜰폰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 '구글 파이' 등이 번들(묶음)로 포함될 전망입니다.

▲ 현대오일뱅크, 메탄올 제조기술 수출 나서

현대오일뱅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탄소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CCU) 기술로 수출에 나섭니다. 정유 공장에서 나오는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메탄올 제조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 수출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탄소포집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오일뱅크가 CCU 기술의 국산화는 물론 수출 모델을 개척하는 셈입니다.

▲ 유럽서 현대차·기아만 달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유럽에서 사상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17일 유럽자동차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10만8344대의 차량을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9월(10만1308대)과 비교하면 6.9% 증가한 것입니디. 현대차가 5.7%, 기아가 8.1% 각각 늘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월 7.8%에서 지난달 11.1%로 3.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 오징어게임이 다시 불붙인 통신망 비용 갈등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통신망 비용 갈등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17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지난달 17일을 전후해 트래픽을 비교한 결과 KT가 관리하는 망(유·무선 인터넷, IPTV 포함)을 통한 넷플릭스 트래픽이 약 39% 늘어났습니다. 망을 관리하는 국내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흥행작이 나올 때마다 트래픽이 몰린다며 OTT 플랫폼도 망 안정성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 '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 수요↑…"내년 여행사 흑자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주요 여행사들이 내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내년 연결 기준 3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한미약품 '中 최대 시럽제 라인' 구축…年 2억2500만병 생산

한미약품의 중국법인 베이징한미가 중국 최대 규모 시럽제 생산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맞춘 전자동화 물류창고도 지었습니다. 한미약품 전체 매출의 25%를 담당하는 베이징한미는 이번 시설 확장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포스코, 글로벌 최대 광산기업 BHP와 탄소배출 저감 공동연구

포스코가 글로벌 최대 광산기업 BHP와 손을 잡고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진행합니다. 포스코는 BHP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영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과 반디타 판트 BHP 마케팅·구매 총괄사장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 트럭시위 1주일…스타벅스, 1600명 채용·임금체계 개선

직원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트럭시위에 나선 지 약 일주일 만에 스타벅스코리아가 채용 확대와 임금개선을 골자로 한 근무 환경 개선책을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7일 "올해 연말까지 바리스타 채용을 확대하고 파트너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타벅스 직원들은 잦은 마케팅 활동과 이벤트로 업무 강도가 지나치게 가중되고 있다며 지난 7~8일 트럭에 요구사항을 적어 도심을 이동하는 '트럭 시위'에 나선 바 있습니다.

▲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중동 6개국 기술수출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으로 중남미에 이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웅제약은 아랍에미리트 제약기업 아그라스헬스케어와 펙수프라잔을 중동 6개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991억원으로 계약 종료일은 2031년입니다.

▲ 韓 LNG선 싹쓸이에 佛가 웃는 이유…5%가 로열티로 샌다

국내 조선업계가 물량에 연연하지 않고 고부가가치 선박에 초점을 맞춘 수주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 선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입니다. 한국이 압도적인 기술력과 점유율을 보이지만 핵심기술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GV60 뽑고싶은데…전기차 보조금 동났나고?

전국 161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동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161개 지자체 중 83개 지자체에서 전기 승용차를 구매한 소비자(일반 소비자와 중소기업 포함)에게 돌아가는 보조금 예산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전체의 52%에 달합니다. 보조금이 떨어진 지자체에서 전기차를 계약한 소비자들이 보조금을 받으려면 최소 내년 2월 말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자동차 업계도 보조금이 풀리기 전까지 전기차 신차 시장에서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 홍남기 "유산취득세 검토…세율 조정에는 신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상속세 체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8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금융통화위원회(IMFC) 회의 동행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상속세가 세계적으로 봐도 엄한 편이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현 가능성과 사회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주열 "금리 정상화, 한두 번 아니라 꾸준히 이어가야 되는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은 한두 번의 금리 인상이 끝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오는 11월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특별한 위험이 없는 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기준금리 정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 올 3분기까지 M&A 거래액 68% 증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국내 기업들 인수·합병(M&A)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실탄을 마련한 투자자들이 적극 투자에 나섰고,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M&A시장이 회복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업종별로는 부품·소재·화학 분야 비중이 늘었고,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비중은 줄어들었습니다.

▲ 美 9월 수입 물가 상승세로 전환…월가 예상 하회

미국의 9월 수입 물가가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월가의 예상치는 밑돌았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15일 9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수입 물가는 지난 1월에는 1.5% 올라 2012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 리치먼드 연은 총재 "테이퍼링 지지…인플레 쪽에 위험"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계획은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바킨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킨 총재는 "다음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하면 두 날짜 중에 어느 것을 결정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나는 두 쪽 논의에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 美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19.8…월가 예상치 하회

미국 뉴욕주의 10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치를 밑도는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현지시간 15일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9.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수치인 34.3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5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 유로존, 8월 무역수지 흑자 48억 유로…전월보다 급감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유로존의 지난 8월 무역수지 흑자가 48억유로(계절비조정)로 집계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현지시간 15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207억 유로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월가 컨센서스인 161억 유로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8월 흑자는 지난해 8월에 140억 유로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8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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