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퇴근길] 셀트리온 소액주주, 회사와 긴급간담회…셀트리온 "자사주 매입 고려 안 해" 외 경제금융뉴스
[1015퇴근길] 셀트리온 소액주주, 회사와 긴급간담회…셀트리온 "자사주 매입 고려 안 해"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0.15 16:48
  • 최종수정 2021.10.15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5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3,015.06 마감 (+0.88%)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3,015.0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2% 상승한 990.5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내린 1,182.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셀트리온 소액주주, 회사와 긴급간담회…셀트리온 "자사주 매입 고려 안 해"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회사의 주가하락 대응을 위해 최근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어제(14일) 인천 송도 IBS타워에서 소액주주 대표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 중 소액주주들이 가장 강하게 요구하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민철 부문장은 "자사주 매입은 단기간에 약간의 도움이 되겠지만 여태까지 경험으로 볼 때 3개월 이후에는 (주가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일본, TSMC 반도체 공장 5조원대 보조금…“WTO 제소 가능성”

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신공장을 유치하며 거액의 보조금을 주는 것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어긋나 제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TSMC 신공장 유치 확정에 대해 총 1조엔(약 10조원) 규모의 대형 민간 투자 지원책을 새 경제 대책에 포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일본 정부 보조금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낮은 가격으로 일본 국내에 공급할 경우 반도체 메이커를 둔 한국 등이 일본 수출이 줄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제소할 가능성이 있고, TSMC가 일본 공장 생산품을 저가로 수출하는 경우 피소될 위험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 쿠팡에서 기내식 파는 항공업계…‘위드코로나’가 탈출구 되나

티웨이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기내식의 온라인 일반 판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행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춘 새로운 기내식 메뉴의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을 앞두고 올해 연말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삼성 美공장 파격혜택…테일러市 모든준비 끝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시의회가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 제 2 공장 지원 결의안을 최종 의결합니다. 앞서 테일러 시의회·윌리엄슨카운티 법원이 채택한 결의안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삼성전자 지원 방안을 절차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미국 공장 투자 발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정부, 11월 1일 ‘위드 코로나’ 돌입 목표…2주간 전환 준비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2주간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일상회복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연장 실시하기로 하고, 이 기간이 새 방역체계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10월 ‘무역액 1조弗’ 돌파 초읽기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을 더한 총무역액이 2년만에 1조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무역통계를 집계한 1956년이래 최단 기간 1조 달성 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수출액 4828억2400만달러와 수입액 4599억9600만달러를 더한 총 무역액은 942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1~10일 일평균 무역액이 59억6000만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 오는 25일 전후로 올해 총 무역액 1조달러 달성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 KB국민 전세대출 한도 완화 등 시중은행 전세대출 재개·완화 잇따라

신한과 우리은행, 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전세자금대출 제한 조치를 완화합니다. KB국민은행은 다음주부터 지점별로 정해둔 월 대출한도에서 전세대출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단, 전세대출 갱신 시 임차 보증금이 늘어난 범위에서만 금액을 내주는 방식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20일 배달 라이더 1천명, 배달앱 끄고 총파업 동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배달 라이더 1천명이 공제조합 설립 등을 요구하며 20일 진행될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서비스지부는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 라이더 공제조합 설립, 배달앱 기본료 인상,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에서 일하는 라이더가 배달앱을 끄는 '오프데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2년뒤 삼성전자 내는 디지털세...홍남기 "남은 쟁점 치밀하게 논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미국 현지시간) 2023년 도입 예정인 디지털세와 관련해 "향후 1년간 세부적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산업 특성, 개별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유념해 향후 잔여쟁점 논의 시에도 치밀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세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사업장이 없어도 매출이 발생한 나라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제도 등을 말합니다.

▲ 대한항공 사단급 무인항공기, '산업기술 성과 15선'에 선정

대한항공은 한국공학한림원 주관 '2021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급강하 자동착륙 기술이 적용된 자사의 사단급 무인항공기(KUS-FT)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사단급 무인항공기는 폭 4.5m, 길이 3.7m, 높이 0.9m의 전자동 전술 무인항공기로, 지난해 12월 양산을 완료하고, 현재 군에서 운용 중입니다. 사단급 무인항공기는 이륙, 비행, 착륙이 자동화됐고, 비행체 복수 통제를 통해 24시간 연속으로 감시 및 정찰 임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공모주 시장 다시 훈풍 부나…카카오페이 25일 청약 시작

카카오페이는 오는 20~21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같은 달 25~26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 달 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희망 공모가는 기존과 같은 6만~9만원으로 최대 1조5300억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 대체에너지·환경기술 14조 투자…최태원 회장 친환경 사업 승부수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대체에너지·환경기술 등 그린(친환경) 사업에 5년간 14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배출·기후변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진 게 기업의 책임이 큰 만큼 이를 해결하는 데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1조원 남짓한 그린사업부문 매출을 5년 내 15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투자한 기업의 가치를 현재 6조원 수준에서 3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자동차 산업 성장세 8개월 만에 꺾여… 반도체 부족 등 여파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자동차 생산은 33%, 내수는 29.7%, 수출은 20.7% 각각 줄었습니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지난 8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수급차질이 지속되는데다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겹치면서 생산·수출이 감소했습니다.

▲ "세계 전기차 판매 절반이 中에서"…CATL은 LG엔솔과 격차 벌려

중국청년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15만7000대를 돌파했습니다.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로, 9월 한 달에만 전기차 35만7000대가 팔렸습니다. 중국 배터리업체인 CATL도 중국 전기차 판매 급증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글로벌 배터리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 신차·중고차 할 것 없이 가격이 왜 이래?…"한숨만 나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승용차 평균 가격은 3872만원으로 작년(3746만원) 대비 3.4% 올랐습니다. 2019년과 비교하면 10.0% 증가했으며, 레저용차량(RV) 평균 가격도 지난해보다 3.7%, 2019년 대비로는 14.9% 올랐습니다.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이어지면서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뛰어넘는 이례적 일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화가 투자한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 태극기 그려진 로켓 발사 성공

한화가 투자한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15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원웹은 지난 14일 오후 6시40분(한국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고 4시간 뒤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원웹의 로켓 발사는 올해만 7번째로, 지난 8월 한화시스템이 3억달러(약 3450억원) 투자와 원웹 이사회에 합류를 발표한 뒤로 매달 한 번씩 로켓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 BoA “이마트 사라”…20% 이상 오를 아시아주 6選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연말까지 2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가진 아시아 주식 6개를 선정한 가운데, 국내 대표 유통기업인 이마트가 33%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BoA의 크리스틴 톤 전략가가 이끄는 분석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 외에 유니마이크론, 소니, 올림푸스, 씨, 용호부동산 등의 종목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 디즈니판 '오겜' 나올까…"K콘텐츠 대대적 투자" 수혜주도 들썩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코리아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 오는 11월12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은 "한국 콘텐츠에 향후 수년간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고품질의 매력적인 콘텐츠가 한국 등 아태지역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입시제도 전환 앞두고 교육주 ‘빙그레’

교육주가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후 급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교육은 물론, 대입 정책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위드 코로나에 따른 오프라인 교육 회복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디지털대성은 이달 들어 8% 가까이 급등했고, 청담러닝과 메가스터디교육은 각각 6.5%, 6.4% 뛰었습니다. 정상제이엘에스와 웅진씽크빅은 각각 1.8%, 1.7% 올랐습니다.

▲ 7조 '꿀꺽'하고 떠나는 美시그나…라이나생명 임직원들 '허탈감 넘어 분노'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그나그룹은 한국을 비롯 대만,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부와 터키합작 회사를 처브그룹에 매각합니다. 거래 가격은 총 57억5000만달러(약 6조9000억원)로 내년에 협상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라이나생명이 매년 거액의 배당금을 안겨주며 시그나그룹 성장에 일조했지만 본사가 한국시장 철수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임직원들이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5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