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개선 속도 늦춰져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개선 속도 늦춰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15 11:43
  • 최종수정 2021.10.15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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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되겠지만, 개선 속도는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이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3560억원, 영업이익은 168.7% 증가한 187억원으로 추정했다.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 부문은 견조한 수익성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패션과 생활용품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부문 적자 기록이 예상된다. 

화장품 부문은 수입화장품 수요는 양호하나 자체브랜드 비디비치 매출액은 2분기 수준이 유지되며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성장이 전망되나 일회성 비용 집행 영향으로 부문 수익성은 적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등 실적 회복 속도 둔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다만 동사 채널 효율성 증대 작업 진행에 따른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요소는 여전히 유효함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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