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퇴근길] “현대차, 반도체 자체개발 원한다” 외 경제금융뉴스
[1014퇴근길] “현대차, 반도체 자체개발 원한다”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0.14 16:50
  • 최종수정 2021.10.1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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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988.64 마감 (+1.5%)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2,988.6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14% 상승한 983.4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7원 내린 1,186.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현대차, 반도체 자체개발 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칩 자체 개발에 대해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13일(현지시간)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량용 반도체 칩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현대차가 자체 칩을 개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차량 생산 차질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차량 출고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조성욱 공정위 위원장 "시장 지배력 없는 플랫폼도 '갑질' 시 규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시장 지배적 지위에 이르지 않은 플랫폼도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시장에 부정적 효과를 일으키면 이를 규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거래상 지위 남용, 불공정한 경쟁 수단 규율 등 시장 지배력을 전제하지 않은 단독 행위 규제도 상당수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거래상 지위 남용 규제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주로 활용되는 규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수입물가 7년7개월만 최고치…高물가 비상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9월 수입물가가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이달에도 오르고 있어 겨울철을 앞두고 생활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24.58로 지난 8월보다 2.4% 올랐습니다. 지수 자체로는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이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26.8%가 올랐는데, 이는 2008년 11월 이후 12년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 2025년 세계 180조 시장...고부가 자율운항선박 기술선점 나선다

정부가 선원없이 항해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선점에 나섭니다. 자율운항선박 시장은 2025년 180조원 규모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자율운항선박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규제혁신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 미국, 거의 모든 해안에 풍력발전기 세운다

미국 정부가 거의 모든 미국 해안가를 덮을 정도로 많은 해상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뎁 할랜드 미 내무장관은 보스턴에서 열린 풍력발전 산업 콘퍼런스에서 "정부는 2025년까지 멕시코만과 메인만, 대서양 중부 연안,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 오레곤 연안 등지의 바다를 풍력발전사에 임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정부, 블룸SK퓨얼셀에 부품사와 해외진출 '공급망' 돼달라

정부가 구미에 합작공장을 설립해 연료전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 중인 블룸SK퓨얼셀에 제3국 수출로 국내 소재·부품업체와 동반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공급망이 돼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수소경제정책관은 14일 미국 연료전지 업체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간 합작법인인 블룸SK 퓨얼셀 고위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현대차·기아·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 분산 발전' 시범운전 착수

현대차·기아가 두산퓨얼셀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운영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현대차·기아는 14일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에서 현대자동차 오재혁 상무,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그리드용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 "본업의 반란"…4Q 정유 이익, 非정유 역전할 듯

정유사들의 4분기 정유 사업 이익이 비(非)정유 사업을 앞지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백신 접종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석유제품 수요 증가 기대감을 한껏 높였고,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도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상승사이클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4분기 정유 사업이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등 비(非)정유 부문과 비교해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중국發 슈퍼사이클’…철강, 하반기 역대급 실적행진

국내 철강 업계가 ‘중국발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줄줄이 경신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중국의 철강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철강 업계의 실적 강세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분기 영업이익으로 3조 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 3분기가 처음입니다.

▲ 현대제철, 50일 불법점거 농성 일단락…3Q 역대급 실적 기대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협력사 노조의 불법점거 사태가 50여 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현대제철이 협력사 노조에 퇴거를 전제로 자회사 고용 보장과 처우 개선 등을 약속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협력사 노조는 최종 합의와 함께 통제센터 불법 점거 농성을 즉시 해제하고 퇴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0% 증가한 7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LA·롱비치항 대기선박만 81척…美 '컨테이너겟돈' 총체적 난국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체 컨테이너의 40%를 차지하는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 항구의 올해 첫 6개월 동안 수출입 컨테이너가 전년 대비 30%나 급증했습니다. 늘어난 물동량에 비해 항만 노동 인력은 부족해 심각한 항만 적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늘어난 화물을 처리하는 것이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백악관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LA와 롱비치 항구 24시간 운영을 유도했습니다.

▲ 조건부 결합 승인 대한항공·아시아나…독점노선, 외국 항공사로 분배 가능성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가 조건부 승인으로 결론날 전망입니다. 다만 독점노선은 우리나라 저가항공사가 아닌 외국 항공사로 분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마무리 시점도 일단 연내 봉합을 추진하지만, 해외 경쟁당국 때문에 쉽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한화 3형제' 보유 한화에너지, ㈜한화 3대 주주로…경영권 승계 속도

한화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 작업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에너지가 한화그룹 내 경영권 승계의 핵심 열쇠로 꼽혔던 에이치솔루션과 흡수 합병한 데 이어 ㈜한화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며 한화 3대 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장기적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한 포석을 둔 셈”이라며 “SK 등과 마찬가지로 한화에너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를 키워 확보한 현금으로 지주회사 지분을 사들이는 과정을 거쳐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네이버-SSG, 쿠팡 견제 위해 손잡았다

신세계그룹의 쓱(SSG)닷컴이 네이버 쇼핑에 공식 입점했습니다. 신사업 성장폭을 넓히려는 네이버와 온라인 식품 유통 1위 자리를 지키려는 쓱닷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전략적 동맹으로 보입니다. 14일 오후 7시 이후부터 네이버 장보기에서 쓱닷컴 이마트몰의 ‘쓱배송(주간배송)’을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장보기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기존 쓱배송과 동일하고, 네이버페이나 엔(N)포인트로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 거실 속 ‘럭셔리’ 텃밭…LG, 식물 생활가전 ‘틔운’ 출시

LG전자는 집 안에서 꽃·채소·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신개념 식물 생활가전인 ‘LG틔운’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내부에 씨앗 키트와 물·영양제를 넣기만 하면, 꽃·채소 등 원하는 식물을 편리하게 키울 수 있는 제품입니다. 현재 가능한 씨앗 키트는 촛불맨드라미·비올라·메리골드 등 꽃 3종, 청치마상추·청경채·케일·로메인 등 채소 12종, 페퍼민트·타임·루꼴라 등 허브 5종을 포함한 20종입니다.

▲ SK에코플랜트, 한수원·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MOU

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국산화에 나섭니다. 14일 SK에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SOFC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 티빙 효과에 치솟는 CJ ENM, 추가 실탄 붓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종속회사인 티빙이 진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당 취득가는 44만2123원이며 18만주를 취득해 총 795억8214만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티빙의 플랫폼 경쟁력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메타버스 ETF' 사모으는 개인투자자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13일 동시에 신규 상장한 메타버스 관련 ETF 4종(TIGERFn메타버스, KODEXK-메타액티브, KBSTAR isSelect메타버스, HANAROFnK-메타버스mz)을 하루 동안 70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종목은 상장 하루 만에 개인 ETF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오르며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 라면 출사표 던진 하림..."종합식품기업 도약한다"

김홍국 하림 회장이 서울 논현동 하림타워에서 14일 열린 '더(The)미식 장인라면' 기자간담회에 등장해 하림에서 만든 라면을 선보이며, 라면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하림은 기존 육가공사 이미지를 벗고 종합식품기업으로 변모에 나선다는 포부입니다. 전북 익산에 52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완공한 하림은 라면을 비롯해 가정간편식(HMR)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 갑질사태 논란…안다르 신애련 대표 사임

안다르를 창업했던 신애련 안다르 공동대표가 갑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신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부문장도 운전기사 갑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같은날 사임했습니다. 안다르는 레깅스 업계 1위를 기록했던 브랜드로, 작년 사내 성희롱 사태와 운전기사 갑질 등 논란을 겪으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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