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025년까지 연평균매출 53% 성장 전망”
“에코프로비엠, 2025년까지 연평균매출 53% 성장 전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14 14:14
  • 최종수정 2021.10.1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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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CI
에코프로비엠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에코프로비엠의 연평균 매출이 오는 2025년까지 53%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144억원(+33% QoQ, +66% YoY), 영업이익 393억원(+35% QoQ, +123% YoY)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한국투자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4%, 13% 상회한 수준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향 전기차용 양극재(Gen.5 전지 포함) 매출액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원통형 전지(Non-IT 제품 등) 수요가 강세를 지속한 덕분”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포드(Ford)향 2차전지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4분기 전기차 신모델 출시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고성장도 예고했다. 지난 11일 에코프로비엠 전구체(양극활물질의 원재료) 매입액의 40~50%를 공급하는 중국 GEM은 에코프로비엠과 2024~2026년 3년간 전구체 65만톤을 공급하는 MOU를 맺었다. 이는 올해 4월 맺었던 MOU 대비 3.7배 큰 규모다.

그는 “해외 양극재 설비투자와 2차전지 고객사(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추가 증설을 고려한 에코프로비엠의 2021~2025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53%, 2025년 양극재 출하량 추정치는 28만톤”이라며 “동기간 전세계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량 증가율 추정치(한국투자 추정 47%)보다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 증가율이 높아 선두 업체로서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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