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목표가 상향…“업황 개선 기대감 확대”
한세실업, 목표가 상향…“업황 개선 기대감 확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14 14:14
  • 최종수정 2021.10.1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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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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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한세실업이 3분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4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14일 한세실업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84% 감소한 4050억원과 83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3분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1일자로 베트남 정부는 호치민 외에 남부 18개성에 대한 락다운 조치를 완화했고, 한세실업 본공장 3개도 모두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출근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동률은 11월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모멘텀이 둔화된 점은 아쉽지만 상반기에 이어 여전히 오더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 신규 오더는 YoY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내년 SS시즌 오더도 양호한 분위기”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방 의류 업황의 판매 개선과 더불어 재고확충(re-stocking)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황 호황에 따른 실적 모멘텀은 4분기부터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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