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분기 실적 본격반등 전망…매수 유지”
“현대차, 4분기 실적 본격반등 전망…매수 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14 13:14
  • 최종수정 2021.10.14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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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CI. (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 CI. 사진=현대차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현대자동차의 본격 반등이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현대차 실적이 3분기 시장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지만, 4분기에는 본격적인 상승세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8.8조원(YoY +4.4%, QoQ -5.0%), 영업이익 1.66조원(YoY 흑자전환, QoQ -11.8%)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29.0조원, 영업이익 1.74조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점진적으로 생산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차량용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이 밀집한 말레이시아에서 락다운으로 인해 쇼티지가 장기화됐다”며 “예상보다 9월 감산폭이 커지면서 3분기 생산실적은 사업계획 대비 90%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는 신차 출시 일정 및 특근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로 인해 신형 G90 등 올해 일부 신차 출시 일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현시점에서 4분기 신차 출시 일정 계획에는 변동사항이 없다”며 “특히 4분기 10월 GV60, 12월 신형 G90 국내 출시가 예정된 만큼 국내시장 ASP 상승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사는 4분기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완화에 힘입어 국내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10월 대체 공휴일을 9월에 미리 반영하는 등 사업계획 대비 조업일수가 증가했고 특근을 통해 생산라인 가동을 극대화하며 연간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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