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브런치] "삼성전자, 영업정보 안 주면 美 공공시장서 퇴출될 수도" 외 경제금융뉴스
[1014브런치] "삼성전자, 영업정보 안 주면 美 공공시장서 퇴출될 수도"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0.14 10:53
  • 최종수정 2021.10.14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 "삼성전자, 영업정보 안 주면 美 공공시장서 퇴출될 수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에 핵심 영업정보를 요구한 가운데, 삼성이 이를 거부할 경우 미국 공공조달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한미경제연구소(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 KEI)의 연구진들은 현지시간 13일 기자들과 만나 이런 분석을 전달했습니다. 다만 미 상무부의 이런 요구는 이례적인 것은 아니며, 거부하더라도 관세 문제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 카카오, 헬스케어에 베팅…혁신 재시동

최근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주춤했던 카카오가 혁신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주 의료 빅데이터 업체 휴먼스케이프 실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달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인수까지 검토 중이며, 인수 금액은 10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 선박가격 12년 만에 최고…주문 골라 받는 조선 '빅3'

강화되는 환경 규제를 맞추기 위한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배를 건조하는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신조선가 지수는 150.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신조선가 지수가 150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조선 호황기였던 지난 2009년 7월 이후 12년 만입니다. 조선업계에선 국내 조선 '빅3'가 2024년까지 안정적인 건조 물량을 확보하고, 신조선가 상승 추세를 감안해 고부가 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한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 "애플마저 당했다"…또 악재 터진 삼성전자 '엎친 데 덮친 격'

애플이 올해 아이폰 생산량을 1000만대 가량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브로드컴 등에서 필요한 만큼의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동남아시아에 있는 반도체 공급망에 문제가 생긴 여파로 보입니다. 애플의 감산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도 불똥이 튈 전망입니다.

▲ 삼성전자 베트남 호찌민 공장도 정상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었던 삼성전자의 베트남 호찌민 가전공장이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입니다. 13일 베트남 현지 매체와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 가동률은 지난 8월 60%대 수준에서 최근 70%까지 회복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호찌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은 삼성전자의 최대 생활가전 생산 기지입니다.

▲ LS전선,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LS전선이 케이블 사업에서 성과를 냈습니다. 13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초전도 케이블은 송전 중 전력 손실이 거의 없고, 대용량 송전이 가능해 친환경 에너지 제품으로 불립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초전도층 구조를 개선하며 전력 전송량을 기존보다 20% 이상 늘리면서 생산비는 1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노무라 "삼성전자, 설비투자 줄이면 주가 지지 가능"

삼성전자가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줄인다며 주가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노무라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잠재적인 우려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 1월 고점 대비 28% 하락한 한 가지 원인이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설비투자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무라는 삼성전자가 설비투자 비용을 조정할 경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 목표가로는 11만원을 제시하고 투자 의견으로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 포스코, 분기 영업익 3조 넘었다

포스코가 올 3분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포스코는 올 3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20조6100억원, 영업이익 3조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메타버스 열풍에…제페토, 500억 투자 유치 나섰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NAVER Z)가 수백억원대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는 최근 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말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17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 삼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본생산…GMP 인증 전 물량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상업용으로 공급할 본제품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모더나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기존 일정에 맞춰 제품을 준비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시생산을 마친 후 본생산까지 진행하면서 국내외에 공급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토스뱅크, 금융위에 "대출 한도 늘려달라"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대출 중단 사태를 우려해 신규 가입을 중단한 지 닷새 만에 사전 신청자 10만 명에게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이날 오전 10시께 사전 신청자 중 10만 명에게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토스뱅크 측은 “대출 속도 조절 차원에서 이날 10만 명에게만 추가 오픈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 델타 람다 변이 다 잡는다고?…랩지노믹스 "코로나 백신, 동물실험서 효능"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가 백신 'LGP-V01' 효능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랩지노믹스가 개발하고 있는 'LGP-V01'은 페리틴 기반으로 제작된 코로나19 다가 백신입니다. 최근 세계적인 대형 제약사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가 백신 적용과 빠른 개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LGP-V01 기술은 이를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 삼성넥스트, 美클라우드업체 CAST에 1천만弗 투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미국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CAST AI(캐스트 AI)'에 공동 투자했습니다. 13일 외신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최근 미국 투자회사 코타캐피털이 주도한 캐스트 AI에 대한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캐스트 AI는 클라우드 활용을 최적화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피델리티, 비트코인 2년 내 10만 달러 돌파 예상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2년 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CNBC에 따르면 유리엔 티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는 지난 3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비중이 현재 유통되는 전체 코인의 14%에 그쳤다며  이는 대다수 바닥에서 나타나는 기준선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 원금 다 날린 수은 '해외자원 투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이명박정부 당시 해외 자원 개발 1·2호 펀드에 투자한 356억원을 대부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은이 출자한 '트로이카 펀드'와 '글로벌다이너스티 펀드' 수익률은 2014년 각각 -49.1%, -36.0%였다가 지난해 말 각각 -98.9%, -100%를 기록하며 전액 손실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美 9월 CPI 전년比 5.4%↑…전월보다 상승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13일 9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9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은 지난 7월 기록한 5.4% 수준으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 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내년은 유지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지난 1~3분기 실질 수요 감소를 이유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당초 하루 596만 배럴에서 580만 배럴 증가로 낮췄습니다. OPEC은 또 내년에는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4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 9월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 JP모간 "한은, 11월·내년 1·3분기 금리인상"

JP모간은 한국은행이 올해 11월과 내년 1·3분기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3일 JP모간은  전일 이주열 한은 총재의 매파적인 기자간담회 내용에 근거해  2022년 말까지의 기준금리 전망을 기존 1.25%에서 1.5%로 수정했습니다.

▲ CE "중국 수출 호조, 전력난 우려 완화시켜"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여  전력난의 영향이  예상만큼 광범위하게 나타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수출 호조와 전력 소비 증가는 전력난이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에 한정됐으며 우려했던 것만큼 제조업 전반의 활동을 저해하진 않은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리차드 이코노미스트는 9월 수출을 보면 모든 종류의 상품 수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지만, 반도체 부족과 건설 활동 부진으로 수입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다가오는 긴축의 공포…달러가치 1년 만에 최고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때 94.563까지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슈퍼 달러’ 시대에 진입하면서 한국 기업의 원자재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