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목표가 소폭상향…“티빙 성장에 호실적”
CJ ENM, 목표가 소폭상향…“티빙 성장에 호실적”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13 17:47
  • 최종수정 2021.10.13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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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CI.
CJ ENM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미디어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3분기 CJ ENM의 호실적이 기대된다. 흥국증권은 13일 "흔들림 없는 국내 최고의 미디어·커머스 그룹으로서 CJ ENM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소폭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의 3분기 매출액 8946억원(+12.0% YoY), 영업이익 789억원(+11.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패키지 광고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TV 광고판매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부문의 성과 및 자체 OTT인 티빙을 통한 플랫폼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비수기 영향과 수요변화에 따른 커머스 부문의 상대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박스오피스 부재에 따른 영화 부문의 구조적 부진 또한 불가피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OTT 플랫폼의 가치가 날로 상승하는 가운데 가파르게 성장하는 티빙의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2021년 들어 가입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현재 유료가입자는 약 170만 수준인 것으로 추산되는데(2분기 말 현재 연초 대비 86.3% 증가), 이 추세라면 연말 목표치인 2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RPU가 약 7000~8000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내년 이후부터는 분기당 매출 기여도가 최소 5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네이버 IP를 활용한 콘텐츠 영상화로 상포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또한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Captive 채널과의 편성 및 홀드백 전략들이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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