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컨센서스 상회전망…저평가 구간”
“NHN, 3분기 컨센서스 상회전망…저평가 구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13 17:47
  • 최종수정 2021.10.1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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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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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NHN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NHN의 3분기 실적은 웹보드와 모바일 매출 반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46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기대치를 9%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매출액은 9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고 결제·광고 매출액은 정체됐던 페이코 거래액 성장세 반등과 자회사 PG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커머스 매출액은 미국과 중국의 커머스 사업 호조가 지속되며 11%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비게임 사업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이번 3분기부터 피앤피시큐어가 연결 실적에서 제거됐음에도 게임사업 반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4분기 비게임 사업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컴메이트는 20% 수준의 거래액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국내 대형 플랫폼들이 진입하지 않은 영역이라는 점에서 동사에 긍정적이고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추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 11배 수준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등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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