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고성장 지속…11월 증설효과 본격화”
“티앤엘, 고성장 지속…11월 증설효과 본격화”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13 17:51
  • 최종수정 2021.10.1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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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앤엘 CI.
사진=티앤엘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통관실적에 힘입어 티앤엘의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티앤엘이 사상 최대 통관실적 영향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03억원(+21.3% QoQ), 영업이익 89억원(+43.5%, OPM 43.7%)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 이은 실적 고성장 트렌드 지속의 근거는 북미향 하이드로콜로이드 수출 증가세 지속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7~8월 합산 티앤엘의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포함) 수출액은 577만 달러(약 69억원)로 이 중 북미향 수출액은 약 88%인 509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7~8월 티앤엘의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반기보고서 기준 해외 수주잔고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를 감안 시 3분기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반기보고서상 공시 금액인 94.2억원에 부합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2022년 이후로도 티앤엘의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공급 측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창상피복재 생산설비 증설이 11월 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현재 생산여력 대비 5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수요 환경에 따라 3교대 전환 및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공급 여력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미향 공급 물량 급증으로 대응이 어려웠던 유럽, 아시아 지역 공급 물량 확대도 11월 마무리될 증설 작업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며 고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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