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부작용이 없는 세계 첫 NK세포치료제 기대
엔케이맥스, 부작용이 없는 세계 첫 NK세포치료제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13 11:08
  • 최종수정 2021.10.13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케이맥스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키움증권은 13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NK세포치료제는 부작용이 없는 세계 첫 NK세포치료제로 상업화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엔케이맥스 SuperNK 임상/연구 파이프라인
엔케이맥스 SuperNK 임상/연구 파이프라인

지난 8월 말 머크, 화이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기존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 결과로 13명 중 8명이 치료효과를 보여 질병통제율(DCR) 61.5% 및 완전관해(CR) 1명을 기록했다. 

이는 NK세포치료제 최초로 고형암 말기 환자서 완전관해가 나온 것으로 주목할만한 결과다. 내년 1분기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추후 공동임상을 진행했던 글로벌 빅파마향 기술 수출 및 투자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진행중인 임상에서 별도의 IND를 FDA에 제출하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 확대가 가능하다"며 "현재 삼중음성 유방암(TNBC), 췌장암,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 계획 중이고, 별도의 IND 없이 임상 진행이 가능하므로 1~2년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빠른 임상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NK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위해서는 대량생산 기술 및 원가절감이 가능한 동종 NK세포치료제의 상용화가 필수다.

엔케이맥스는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를 이용한 코로나19 임상시험 연구지원사업 공동연구 참여 및 국내 식약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통한 연내 임상 개시 목표를 바탕으로 동종 NK세포치료제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타 NK세포 플랫폼사의 경우 NK세포를 투여하기 위해 림프구제거 화학 요법이 시행되나, 동사의 NK세포치료제의 경우 이 단계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의 안전성이 크게 확보된다"며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는 부작용이 없는 세계 첫 NK세포치료제로 상업화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