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기존 사업 성장에 신규 채널 확대 기대
교촌에프앤비, 기존 사업 성장에 신규 채널 확대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13 10:59
  • 최종수정 2021.10.1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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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기존 사업부 성장과 더불어 신규 채널 확대도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교촌에프앤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한 1245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153억원으로 추정했다.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교촌에프앤비㈜ 본사. (제공: 교촌에프앤비)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교촌에프앤비㈜ 본사. (제공: 교촌에프앤비)

스포츠이벤트에 따른 수요 증가, 계절적 성수기,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딜리버리 서비스 증가, 대형매장 전환 및 신규점 출점 등 덕분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면서도 "이러한 영업환경에서 영업이익 성장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6월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사업을 자산 양수했다. 

당초 가맹점 유통망을 통한 상품 공급을 주력으로 진행했으나, 최근 B2C 유통망에 직접적으로 공급해 규모의 경제 및 신규채널을 확대하려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가맹점이라는 특성의 한계성을 넘어서고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신규 판로를 확대하며 장기적으로는 HMR 및 일부 제조상품 공급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진율 개선 또한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물류센터 확대, HMR 매출액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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