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00선 위태위태...'고배당주' 담아볼까
코스피 2900선 위태위태...'고배당주' 담아볼까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10.14 07:58
  • 최종수정 2021.10.14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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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금융 그래프 거래소
코스피 하락 금융 그래프 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코스피 조정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헝다그룹 사태,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내외적 악재로 코스피 2900선이 위협받고 있다. 게다가 환율은 1200원까지 치솟는 등 코스피의 변동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율도 우수하고,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아 배당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곧 시행될 위드코로나 등으로 금리상승이 점쳐지면서 금융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3000선이 붕괴된 지난 5일 이후 부진한 흐름을 계속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이달 첫 거래일 7만3900원이었던 주가가 13일 장마감 기준 6만8800원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대내외적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배당주 중심으로 한 방어적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시장을 이기는 전략은 '찬바람 불때 좋은 고배당주를 담아 놓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 9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코스피지수는 8% 가까이 빠진 반면,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오히려 2.75% 올랐다. 시장 리스크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과 금융·증권·보험 등 대형 배당주 5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약 2년간 이어오던 코로나19를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가 곧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금융당국은 빠른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때문에 배당주 중에서도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금리 인상 수혜도 받을 수 있는 금융주가 더욱 부각받고 이유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서 "금융주에서 나오는 배당은 주주의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이는 배당주로써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금융주 중 삼성증권에 대해 "하반기 주식시장 조정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가 있겠지만, 과거와 달리 리스크 관리 제고로 이익의 안정성이 강화됐다"면서 "지난 2년간 평균배당성향 40% 가정 시 배당수익률이 9%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NH투자증권도 추천주로 제시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8%로 예상되는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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