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사업 확장으로 글로벌 매출 급성장
아이패밀리에스씨, 사업 확장으로 글로벌 매출 급성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13 10:52
  • 최종수정 2021.10.1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이달 말 코스닥에 입성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의 다각화에 따른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위드 코로나 전환시 웨딩 사업 회복도 예상된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아이패밀리에스씨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2000년에 설립 후 화장품 제조 및 판매, IT기반 웨딩서비스를 영위하는 기업이라고 전했다.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색조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인 '롬앤' 중심의 화장품 사업본부와 웨딩 서비스 플랫폼인 '아이웨딩(iwedding)' 중심 웨딩사업으로 나뉜다. 

화장품 사업은 OEM 방식의 제품 생산 이외의 상품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과 소비자 마케팅을 모두 인하우스에서 운영 중이다.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전사 매출액의 91%를 차지했고, 수출 매출액은 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5% 급성장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인하우스에서 직접 담당한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성을 가진다"며 "이로 인한 제품 출시 속도 향상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산업 내에서 경쟁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2019년도를 기점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중인데 올해 가이던스 기준 국가별 화장품 매출 비중은 일본 50%, 국내 30%, 중국 15% 정도로 추정된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웨딩사업 회복도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1만6000개가 넘는 웨딩 콘텐츠 제공하는 플랫폼인 '아이웨딩'은 영세한 규모의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가진다"며 "내년 웨딩사업 영업이익률은 10% 중반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 희망가는 3만9000~4만80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607억~1978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164만7706주(40.0%)다.

최 연구원은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 기준 2021년 예상 PER은 20~24배 정도로 추정된다"며 "경쟁 업종 그룹 평균 PER 32.5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