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체질개선 성과 속도 조절 필요
신세계인터내셔날, 체질개선 성과 속도 조절 필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13 10:32
  • 최종수정 2021.10.1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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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손익 개선을 기대했으나 부진이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566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1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거리두기 강화와 비수기 할인 판매 영향이다. 국내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손익 개선을 기대했으나, 영업적자 기록할 전망이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부문들의 체질개선 성과에 대해 속도 조절 필요해 보인다"며 "적자가 보다 완만하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화장품 신사업 스위스퍼펙션은 순조롭게 확장 중이며, 해외패션 추세적 강세가 유효하다. 

배 연구원은 "자회사로 따로 사업 전개 중인 스위스퍼펙션은 전 분기 대비 신장해 30억원 내외 매출을 예상하나, 규모 면에서 비디비치 타격을 상쇄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주가 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가 급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은 부담 없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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