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퇴근길] 10개월 만에 다시 ‘6만전자’…언제까지 하락할까 외 경제금융뉴스
[1012퇴근길] 10개월 만에 다시 ‘6만전자’…언제까지 하락할까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0.12 16:53
  • 최종수정 2021.10.1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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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2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916.38 마감 (-1.35%)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2,916.3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6% 하락한 940.1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오른 1,198.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10개월 만에 다시 ‘6만전자’… 언제까지 하락할까

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영향에 3.5% 하락한 6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 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12월 3일(6만9700원) 이후 10개월여 만입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을 보였음에도 주가는 하락세인 것은 보통 반도체 업종이 6∼8개월 뒤의 업황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 애플, 이르면 내년 4분기 삼성전자 이미지센서(CIS) 공급받아..“日소니 독점 깨져”

애플이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용 이미지센서(CIS·CMOS Image sensor)’를 공급받아 자사 제품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해 보면 애플과 삼성전자는 양사 간 합의를 통해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삼성전자 비메모리부문에서 생산하는 모바일기기용 CIS를 공급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애플의 이 같은 결정은 일본 소니사에 대한 CIS 의존도를 줄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제품도 원활히 수급하기 위한 속내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달러 대비 원화 환율 1200원대 돌파…연고점 경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돌파한 가운데, 1,198.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면서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 LG엔솔, 배터리 화재 악재 털었다…"GM과 전기차 리콜 합의"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한 합의를 마무리하고 기업공개(IPO)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최근 당사와 LG전자, GM 3사 간의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리콜과 관련해 배터리 셀과 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은 이미 완료돼 생산이 재개됐습니다.

▲ 한은, 기준금리 0.75%로 동결…경기·증시 불안 고려한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늘(12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부진한 경기 지표와 변동성이 매우 커진 증시 등을 고려해 일단 다음 달 회의까지 추가 인상을 미룬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3월과 5월 두 차례 인하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1.25%→0.5%)까지 낮췄다가 지난 8월 26일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 '가전의 힘' LG전자, 3분기 매출 18조7845억…분기 사상 최대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7845억원, 영업이익 54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가전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GM의 충당금 영향에 49.6% 줄었습니다.

▲ 비트코인 5개월 만에 5만7천 달러 넘어…이달 들어 30%↑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낮 12시 30분을 기점으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4.06% 오른 5만7천638.3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천 달러를 넘은 것은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외신들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데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평가받으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매각설 나온 헝다차 "내년초부터 전기차 출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전기차 계열사인 헝다자동차가 내년부터는 처음으로 일부 완제품을 출하해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12일 헝다자동차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융줘(劉永灼) 총재는 전날 열린 '전략 협력 파트너 회의'에서 2022년 초부터 톈진(天津) 공장에서 전기차를 출하할 것이라면서 첫 차종은 헝츠(恒馳)5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검찰 '프로포폴 불법투약' 이재용 벌금 7000만원 구형

검찰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로 열린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7000만원과 추징금 170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 외로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 확정…"주주가치 극대화 목적"

SK텔레콤이 1984년 창사 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유무선통신사업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사로 나누는 기업구조 개편안이 주주들의 '만장일치'로 확정됐습니다. SK텔레콤이 12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인적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5%, 주식 액면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6%를 기록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 현대重, 정몽준 장남 정기선 사장으로 승진…3세 경영 본격화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부사장(39)이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책임경영에 나서게 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2일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 3대 핵심 사업부문 별로 부회장을 선임해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 포스코, 친환경·스마트화 특허 140건 무상제공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기술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 140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8월 중소기업의 저탄소 사회 구현과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분야 112건, 스마트화 분야 476건 총 588건의 특허를 공개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특허 공개에는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총 6개사가 참여했습니다.

▲ 삼성전자, 14나노 EUV D램 본격 양산···DDR5 시장 선점 나선다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D램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기술 초격차로 아직 무르익지 않은 DDR5 D램 시장 선점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5개 레이어에 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 D램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신규 공정을 최신 DDR5 D램에 가장 먼저 적용할 계획입니다.

▲ 컨테이너선 운임 다시 최고치…벌크선 운임 5400선 훌쩍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지난 8일 기준 4647.60포인트로 전주 대비 33.50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상승 21주 만에 하락했던 지수가 다시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며, 벌크선 운임 역시 5400선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중국발 악재에도 성수기 수요 집중과 선박 공급 부족 현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 국제 철광석 가격 급등…3주새 50% 올라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철광석 가격이 t당 147.60달러로 10% 올랐으며 중국 다롄 거래소에서도 4.6%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 가격이 3주 사이에만 50% 올랐다며 수요 증가와 공급 차질, 기후 정책으로 오르고 있는 알루미늄에서부터 에너지에 이르는 품목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철광석 가격 상승에 철강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부동산과 건설업계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STX건설, 회생 M&A 매물로

종합건설업체 STX건설이 회생절차 중 인수합병(M&A)을 추진합니다. 2017년 법정관리 졸업 후에도 지속된 경영난으로 4년 만에 다시 회생 M&A에 나선 STX건설 매각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최근 STX건설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임하고 매각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 신세계그룹, '대한민국 쓱데이' 연다…18개 계열사 참여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쇼핑 축제 '2021 대한민국 쓱데이'가 이달 말 시작합니다. 12일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최고의 혜택을 선보이는 쇼핑 축제 '쓱데이'를 이달 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세 돌을 맞은 쓱데이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사전행사와 30~31일 이틀 간의 본 행사로 이뤄집니다.

▲ 제넨셀, 먹는 코로나치료제 국내 임상 2b/3상 신청… "머크보다 가격 저렴"

제넨셀은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제넨셀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하는 ES16001의 글로벌 임상을 준비 중입니다. 국내 임상이 글로벌 임상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카카오게임즈 '오딘' 3개월째 모바일게임 매출 1위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3개월 연속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2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지난달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를 보면 오딘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모두 1위를 달성하며 3개월째 통합 1위를 지켰습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8월과 동일하게 각각 2·3위에 올랐습니다.

▲ '계열사 대출 심사미흡·금리우대' 미래에셋생명, 경영유의 제재

계열사 자회사의 골프장 매입을 위한 대출을 부실하게 심사·승인해주고 유리한 금리 조건을 제공한 미래에셋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생명이 미래에셋컨설팅의 자회사에 골프장 매입 자금을 후순위대출금(490억원)으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전 검토와 심의절차가 미흡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해 미래에셋생명에 '경영유의' 제재를 통보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2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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