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08 10:30
  • 최종수정 2021.10.0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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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8일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726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1027억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33%, 23%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CI
sk바이오사이언스 CI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4분기로 지연되며, CDMO 매출이 4분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노바백스 라이선스 공급 국내 4000만 도즈 중 일부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 CMO 물량 또한 3분기보다 4분기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연내 자체 백신 GBP-510 2상 데이터 발표 및 국내 선구매, 노바백스 4분기 유럽 승인 신청, 내년 상반기 3상 결과 발표 및 승인이 기대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GBP-510의 2상 데이터가 기존 mRNA 백신 대비 현재 우세종인 델타변이에서 더 높은 효력을 보여준다면, 돌파 감염 우려 감소 및 보관 편리성으로 개발도상국 접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GBP-510 가치를 제외한다면 목표주가 19만원(시가총액 약 15조원), 공장 증설까지 제외한다면 목표주가 14만원(시가총액 약 10조원)까지도 하방으로 볼 수 있으나 GBP-510의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고 증설 진행에 큰 변화 없는 점이 고려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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