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ATL, 공격적 캐파 증설로 시장지배력 확대 기대
中CATL, 공격적 캐파 증설로 시장지배력 확대 기대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10.08 07:26
  • 최종수정 2021.11.1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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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CATL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을 분석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공격적 캐파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침투율을 늘리는 의지를 보이는 만큼 CATL의 호실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심천 선강퉁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CATL은 지난 7일 장마감 기준 전거래일 대비 23.22위안(4.62%) 주가가 상승한 525.73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연간 기준으로 30.1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CATL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30%, 중국 시장점유율 50% 기록 중으로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배터리 제조사업 69%, 배터리 소재 11%, ESS 11% 등으로 분류된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23%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늘어난 모습이다.

사진=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며 CATL은 자연스럽게 성장 수혜를 보고 있다. 지난 8월 누적 기준 중국 전기차 침투율은 13%로 2020년 5.8%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BYD를 제외하고 테슬라(18%), NIO(13%), 샤오펑(7%) 상해자동차(6%), 리오토(5%) 등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CATL 실적도 돋보인다.

블룸버그 기준 올해 예상되는 CATL의 매출은 1052억 위안, 영업이익은 135억 위안으로 영업이익률 12.9%가 기대된다. 내년에는 매출 1691억 위안, 영업이익 230억 위안으로 영업이익률이 13.6%로 더 오를 전망이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1년 CATL 유효 생산능력은 140GWh 수준이며, 2025년 500GWh 이상까지 확대 전망된다"며 ”중국 정부의 2025년 목표 전기차 침투율은 20% 이상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확고하다"고 언급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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