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유럽 첫 생산 거점 폴란드 분리막 공장 본격 가동
SKIET, 유럽 첫 생산 거점 폴란드 분리막 공장 본격 가동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1.10.07 11:32
  • 최종수정 2021.10.0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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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15억4000㎡ 규모 생산능력 확보…노재석 사장 "유럽내 최대 생산자 될 것"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제 1공장 전경.(사진=SKIET)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제 1공장 전경.(사진=SKIET)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이노베이션 소재부문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유럽 첫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거점인 폴란드에서 공장 가동을 본격화 한다. 

이와 관련해 SKIET는 6일(현지시간)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위치한 제 1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약 21개월간의 공사를 마친 1공장은, 지난 6월 기계적 준공에 이어 8월 테스트 가동에 들어가 4분기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중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SKIET가 최초로 연산 3억4000㎡ 규모의 분리막 생산 기지를 현지에 확보한 것이다. 이는 전기차 30만대 이상 탑재 가능한 물량으로,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노재석 SKIET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분리막을 SKIET가 최초로 유럽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유럽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폴란드 내에 있는 배터리사뿐 아니라 헝가리를 비롯한 유럽 및 미국에 공급함으로서 폴란드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IET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오는 2024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해 유럽 최대 규모인 15억4000㎡ 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테스트 가동 중인 제 1공장을 비롯해 연산 3억4000㎡ 규모의 제 2공장은 2023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각각 4억3000㎡의 규모의 제 3, 4공장도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유럽을 포함한 SKIET의 글로벌 생산 규모는 총 27억300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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