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영향 일부 지속
한세실업, 베트남 영향 일부 지속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07 11:12
  • 최종수정 2021.10.0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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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세실업이 베트남 영향이 일부 지속되면서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현대차증권은 한세실업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4034억원, 영업이익은 71.5% 감소한 14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세실업
한세실업

양호한 수주 상황에도 불구 베트남 락다운에 따른 생산 차질 이슈로 성수기 효과가 이연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 생산 물량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 락다운 10월 현재 일부 법인 영향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물량 이연 효과 및 4분기 베트남 락다운 상황 완화가 예상됨에 따라 예년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시현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전방 수요 호조인 상황에서 두 달 이상 베트남 법인 생산 차질 빚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우나, 타지역 대체 생산 및 납기 조정으로 수주 규모 자체에는 큰 영향 주지 않을 것"이라며 "3분기 생산 지연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되며 단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이익 전망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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