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나친 저평가 구간…매수 유지”
“현대제철, 지나친 저평가 구간…매수 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06 12:05
  • 최종수정 2021.10.0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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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CI.
현대제철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현대제철의 3,4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 7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8600억원(+57.6% qoq)으로 시장 기대치(1개월 컨센서스 7616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봉형강 판매량 감소 및 큰 폭의 원가 상승에도 봉형강·판재류 공히 판매 단가도 동반 상승하면서 톤당 롤마진(Roll-Margin)이 5만원 이상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1회성 비용 효과는 3분기 대비 매출액이 5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봉형강 판매량 증가는 물론 차강판 등 주력 품목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또한 4분기 고로 원가 상승 폭은 톤당 2만원 정도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적 방향성 및 4분기 중국의 양호한 업황 감안시 현 주가(2022년 기준 P/B 0.33x)는 지나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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