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목표가 하향…“3분기 실적 둔화”
세아베스틸, 목표가 하향…“3분기 실적 둔화”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0.06 13:57
  • 최종수정 2021.10.0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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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CI. (제공: 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 CI. 사진=세아베스틸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3분기 세아베스틸의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세아베스틸의 실적을 이같이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9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동사의 실적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 400억원(-33.0%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큰 폭의 판매 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자동차 생산 둔화 등으로 판매량이 예상 대비 부진했다”며 “여기에 스크랩 가격 강세로 Roll-Margin도 소폭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창원특수강 영업이익은 판매량 둔화 효과를 니켈 가격 강세가 일정 상쇄하면서 340억원(-5.4% qoq)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둔화할 것”이라며 “세아베스틸은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좋아지지만 창원특수강은 최근 니켈 가격 약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4분기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수출 증치세 환급률 축소 및 수출 제한 등으로 중국산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3분기 부진했던 판매량 정상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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