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브런치] 애플·테슬라·구글·MS, 반도체 ‘자급 선언’ 외 경제금융뉴스
[1006브런치] 애플·테슬라·구글·MS, 반도체 ‘자급 선언’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0.06 10:32
  • 최종수정 2021.10.0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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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6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애플·테슬라·구글·MS, 반도체 ‘자급 선언’…파운드리 신났다

미국 애플·테슬라 등이 자사 제품에 사용하는 반도체의 자체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독자적으로 반도체를 설계한 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에 생산을 맡기겠다는 것 입니다.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완성차 업체들도 반도체 자체 개발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상위 1, 2위를 차지한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수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또 악재 터졌다…中 규제에 반도체원료 규소 석달새 322% 폭등

중국 정부가 전력난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대비를 이유로 각종 원료와 원부자재 생산을 틀어막으면서 산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제조업, 배터리는 물론 항공우주·자동차 산업에 넓게 쓰이는 광물자원 가격은 최근 석 달간 최고 322%나 올랐습니다. 한국 첨단 제조업은 미국 정부의 산업 보호주의 공세에 이어 중국발 공급망 쇼크가 겹치며 복합 위기가 한층 가속화하는 모양새 입니다.

▲車 인포테인먼트 시장, 50조 고속질주…LG전자 투자 빛본다
커넥티드카 핵심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예고하면서 미래성장동력으로 전장산업을 점찍은 LG전자 전장사업의 흑자전환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마켓스터디리포트'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50억달러(약 29조7000억원)였던 전 세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장 규모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하며 2027년 428억5000만달러(약 50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는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강화와 관련 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해 전장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中 전력 부족 반사이익…한화솔루션 강세
국내 태양광 대장주이자 화학업체인 한화솔루션(43,950 +2.33%)이 하락장에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력 부족 사태에 따라 화학 부문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美 반도체 실적 꺾이는데…삼성 3분기 최대 매출 전망 비결은

미국의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전망을 밑도는 실적 가이던스(예상치)를 내놓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 3분기(7월~9월)에 이어 4분기(10월~12월)에도 70조원 이상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이 낸드컨트롤러 등 일부 부품이 부족해 매출 예상치를 낮게 내놓은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주요 부품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하락 우려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 주유소서 이케아 가구 받는다

GS칼텍스가 세계 최대 조립가구업체인 이케아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주유소를 중간 거점으로 활용하는 픽업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증가한 온라인 구매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배송 방식으로 이케아는 고객이 선택한 거주지 근처의 GS칼텍스 주유소로 가구를 배송하고, 고객은 주유소를 방문해 상품을 받는 형식입니다. 배송비는 기존보다 낮은 1만9000원 수준입니다.

▲"SK온,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 검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설법인 SK온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에서 상품을 다양화해 신규 수주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지동섭 SK온 사장은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저가 전기차를 위한 용도로 LFP 배터리 생산을 검토 중”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셀트리온 코로나항체치료제, 유럽의약청에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렉키로나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EMA가 렉키로나에 대한 허가신청 전 사전 검토(롤링 리뷰)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입니다.

▲SK E&S '2조 우선주' 놓고 6일 여의도 금융권 진검승부

SK E&S의 2조원 규모 자본 확충 거래 본입찰을 앞두고 4곳의 후보가 막바지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6일 SK E&S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를 위한 본입찰을 앞두고 후보들은 회사에 제시할 조건을 최종 논의하고 있습니다. SK E&S는 앞서 적격인수후보로 글로벌 PEF KKR을 비롯해 국내 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 IMM인베스트먼트, EMP벨스타 등 네 곳을 선정했습니다.

▲BTS, 콜드플레이와 합작곡으로 빌보드 싱글 1위

방탄소년단(BTS)과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합작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여섯 번째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을 배출하게 됐습니다.

▲개인용 클라우드 속속 철수…기업·공공시장 경쟁 세진다

통신 3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에서 줄줄이 손을 떼고 있습니다.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에 남은 대형 국내 서비스는 국내 1위 네이버의 ‘마이박스’ 뿐입니다. 대신 기업들이 기업·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시작하면서 기업·공공 시장 경쟁이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 입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2023년 B형간염 치료백신 기술수출 나설 것"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2023년에 나오는 B형간염 치료백신 국내 임상 2b상 결과를 토대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오는 2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애플, 애플워치7 ‘1차 출시국’에 韓 포함…8일 주문 접수 시작

애플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50개국에 ‘애플워치7 시리즈’를 동시 출시합니다. 애플은 5일 애플워치7 시리즈의 1차 출시국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인도·영국·프랑스·호주 등 약 50개국을 선정했습니다.

▲삼양식품, 美 이어 中에도 현지법인 설립

삼양식품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이어 중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합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2016년부터 수출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삼양식품의 해외부문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까지 4년간 41%에 달합니다. 

▲자산 1조 기업, 지배구조보고서 의무화

상장법인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가 점차 강화됩니다. 2026년부터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5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의 공시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습니다. 이해관계자, 투자자 대상 의견수렴 및 금융위원회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시행할 예정입니다.

▲홍남기 "금리인상 의견 있지만 말하는 건 적절치 않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생각도 있고 의견이 있지만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물가, 집값, 가계부채 등을 고려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금리 인상 관련해) 제가 말씀을 드리면 한국은행 독립성 침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항공업계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오는 2050년까지 업계의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에 도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연차 총회를 열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탄소 배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美 9월 ISM 서비스 PMI 61.9…월가 예상 상회

미국의 지난 9월 서비스 업황이 월가 예상을 웃도는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4.1에는 못 미쳤으나 8월의 61.7보다는 개선된 것입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며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합니다.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곧 하락…저금리 유지될 것"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점차 중앙은행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중앙은행 목표치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일단 떨어지면 우리는 여전히 저금리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소비자법에 걸릴라…빅테크들 '전전긍긍'

금융권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들 업체가 그동안 문제없이 제공해온 각종 금융상품 서비스가 잇따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들 서비스를 단순 광고가 아니라 판매·중개 행위로 판단해 관련 인허가를 받지 않은 플랫폼이 규제를 사실상 우회하고 있다며 급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10월 6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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